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현중 측은 지난 2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A 씨를 상대로 무고, 공갈, 명예훼손, 소송사기 등에 대한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와 더불어 A씨에 대한 출국금지까지 함께 신청했다.
이에 대해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스타뉴스에 "16억 원 소송 과정에서 A씨가 임신 진단을 받았다고 조서에 진술한 산부인과에서조차 임신과 유산 확진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한 전치 6주에 해당하는 폭행혐의 역시 진단서 발급 과정에서 같은 날 A 병원에서는 '헬스클럽에서 다친 것'이라고 하고, B병원에서는 '맞았다'고 다시 발급받는 등의 문제의 여지가 보이는 만큼 A 씨의 주장을 거짓으로 보고 소장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A 씨는 9월 출산을 앞둔 만삭의 임산부 인만큼 본격적인 조사는 출산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A씨측이 강하게 반발하며 형사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혀 양측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