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볼링장의 추억...
게시물ID : humorstory_106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2412
추천 : 4
조회수 : 2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5/09/26 21:06:44
때는 바야흐로 춘삼월... 개강과 함께 교양으로 볼링수업을 들었습니다... 처음으로 볼링장에서 실습을 하는데... 강사가 사람이 몇명 안되니 한명씩 나와서 쳐보라는 겁니다. 소햏... 볼링을 배우려고 들어왔는지라.. 상당히 짜증을 내며 속으로 강사 욕만 해데고 있었습죠... 결국 돌아오는 내 차례... 몇 명 안되지만 모두들.. (특히 여햏들 ;;) 날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괜히 떨려오두만요... 원스텝 투스텝... 역시 노력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똥볼로 빠지더라는.. -_-;; 키득키득 거리는 학우들... (이런 ㅆㅂㄻ들아 안그래도 이미 충분히 뻘쭘하다 ;;) . . . . 제 뒤에 치는넘은 멀쑥한 샤방 미소년..(본인과 완벽한 대조 ;;) 볼링공을 집더니 짧은 한숨을 내 쉰후 완벽한 자세로 원스텝, 투스텝... 스핀이 와방 걸리면서 뭔가 파워 있게 나가는 볼링공.. 아아아아아 스트라이크~~~~ 모두들 '얼~~' 하는 감탄사와 함께 박수 갈채... 강사도 미소를 지으며 학생에게 물었습니다. " 볼링 많이 쳤나보네.... " 그렇습니다.. 강사까지 인정하는 분위기... 그 샤방 미소년은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살짝 멘트를 날렸습니다... " 재수강인데요... " 왜 안웃어? 대학생 유머아냐!!! 이거 아주 고딩이구만 -_-;;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