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작가를 처음 접한것은
"바보"라는 작품이었습니다.
30몇화쯤에, 병원장면이 처음이었죠,
그때는 그냥 스크롤만 쭉쭉 내리다가 그걸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완독한 작품이
"타이밍" 이었고요
1화부터 열심히 챙겨봤죠
그렇게 계속 챙겨보던게 벌써 10년도 더 넘었네요
그림은 못 그린다는 평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그림체 입니다)
스토리전개 능력은 정말 최고이기에 팬층도 정말 두껍고요
하지만 항상 따라붙는 고질병이 있죠
잦은 휴재와 지각......
이번 월요일에도 개인사정으로 한번 휴재를 한 적이 있고요
솔직히 많이 기다린 입장에서는 휴재가 정말 싫습니다.
뭐.... 이해는 되요
휴재다음에는 항상 어마어마한 분량을 가져오시니까요
그래도 아쉬운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문득 그런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완결까지 8화... 그렇다면 휴재없이 4주면 이번 만화도 끝난다고 생각하니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 엄청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문득 차라리 주1회로 줄이고 8주 뒤 완결이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사실,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어서 완결나면 몰아서 볼려고 계속 참았다가
못참고 결국 30화 부터 봐 버렸거든요 ㅠㅠ
다른만화를 보다보면 결말이 궁금해서 빨리 완결이 났으면 좋겠는데
유난히 강풀작가님 만화만 그렇지가 않아요.
진짜 앞으로 딱 8화, 4주 남았는데.....
휴재 좀 넉넉히 하시면서 최소 6주는 더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뭐.... 결론은.....
단행본 꼬박꼬박 사는데
진짜가 한번 나타나 줬으면 좋겠다는 것 정도....
나머지 못 산 것들은 조만간 구입 예정입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