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저 사람의 생각은 그런가 보구나.' 하고 넘어가거나
아니면, '나는 좀 다르게 생각한다. 이러이러한 이유로 그렇다.'까지만 하면 감정 상할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생각이 다른 걸 가지고, '너의 이러이러한 생각은 틀렸어. 내 생각이 옳아. 앞으론 그런 생각을 바꿔.' 이런 태도가 소모적인 콜로세움을 유발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생각을 내 식대로 바꿔버리려고 하는 거죠.
의견 '교환'이 되어야 하는데, 의견 '변경'을 요구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생각을 나누는 건 참 좋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을 '교체'하려고 하는 태도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