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기 1위찍은다음에 빌드나 연습하려고 공방 들어갔는데
제가 프로토슨데 우리팀도 프로토스더라구요?
상대는 저그, 테란. 맵은 무너진사원
저는 니온초상화고 우리팀은 알다리스초상환데
시작하자마자 알다리스가
"엔타로 테사다르 형제여!"
합니다. 그래서 같이 "엔타로 테사다르!"이래줬더니
"이 행성에 침입자가 있다는 보고가 관측선으로부터 전송되었소"
"성소가 있는 중요한 장소이니 만큼 침입자들을 서둘러 몰아내야 할 것이오"
이러고 AI랑 하는것처럼 정찰갈때 핑한번 찍고
"이곳으로 탐사정을 보내겠소." "적의 기지를 발견했소"
이런식으로 완전 프로토스 말투 쓰면서 게임을 하시더라구요 ㅋㅋ 저도 재밌어서 따라하고.
그러더니 "적의 규모가 너무 크오. 황금함대를 소환해야하오."
"황금함대가 도착할때 까지는 시간이 너무 걸리니 그동안 형제가 우리를 수호해주시오"
이러면서 트리플을 갑니다 ㅋㅋㅋㅋ
상대가 우리플토가 트리플 가는걸 보더니 입에 거품을 물고 견제를 오더군요.
전 할수없이 기동력 짱짱맨 점멸추적자만 미친듯이 뽑아서 수비만 했고요ㅋㅋ
수비하느라고 멀티도 앞마당만 먹고 모선핵이랑 추적자만 가지고 우주방어...ㅠㅠ
트리플을 가더니 우주관문 6개, 인공제어소2개,포지지어놓고 공허랑 폭풍함을 뽑으면서
"아직 소환중이오. 형제여 조금만 버티시오."
"함대신호소가 완성되었소. 좀 더 원활히 황금함대를 소환할 수 있게 되었구려."
"우리의 분노를 잠재워다오. 황금함대가 기다리고 있소."
꿀광까지 쿼드라 먹고 우주관문 8개에서 쉴새없이 공허랑 템페스트, 우주모함이... 업글도 계속 눌리고 있고요.
그리고 3/3/3업과 동시에 모선이 쨘! 인구수 200이 쨘!
"순간이동 성공! 황금함대가 도착했소!"
"그대의 희생에 경의를 표하오! 그대 부족의 추적자들 덕분에 안정적으로 소환이 가능했소!"
"이제 그대는 군세를 정비하시오! 이 행성은 우리가 정화하겠소!"
이때쯤에 미네랄도 다 고갈되고 추적자도 나 박살나서 어떻하지...하고있던ㅋㅋ
모선이랑 비행병력 우글우글 몰고가면서
전쳇:"더러운 침입자들아! 겁도없이 우리의 성소를 침입하다니!"
전쳇:"황금함대가 너희를 불태울 것이다! 엔나루딤 라자갈!"
그리고 모+공+폭+우로 상대를 녹여버리더군요.... 상대 저그가 타락귀를 뽑았는데
3/3/3된 스카이토스를 어떻게 막습니까 ㅋㅋ 진짜 황금함대의 위용을 여지없이 보여주시더군요.
진짜 켐페인하는 기분으로 공방했습니다 ㅋㅋ
음 할때는 재미있었는데 써놓고 보니까 재미가 없네요ㅋ
엔타로 테사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