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잘못적힌게 있어서 수정들어갑니다. | 2015.07.23.
저도 플삼을 가지고 있는 유저로서.. 플삼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알고있는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플삼이가 정말 많이도 모델 가지치기(...)를 하면서 모습은 비슷비슷한데 내용물은 다른(...) 그런 역사를 가졌죠
그래서 그 많은 PS3 모델별 구분과 간략한 차이를 적어나가보겠습니다.
1. 초기 모델
플레이스테이션3 초기형 모델로 매우 크고 아름다운(...) 크기와 무게를 자랑하며, 형태가 참치 몸통을 닮았다 하여 주로 "참치"로 불립니다.
또한 악랄한 발열량과 소음을(물론 후기형 대비)자랑하는...모델이기도 합니다.
제품 코드는 'CECHXOO'의 형식으로 붙여지며 X는 모델 형식, 뒤의 OO은 발매국가 코드입니다.(한국 발매제품은 '05' 입니다.)
즉, 제품 코드가 CECHE05 라면 한국에서 발매된 80G 하드디스크 모델을 뜻합니다.
초기형 모델부터 기본적으로 블루레이 재생, HDMI출력, 블루투스 기능이 지원됩니다.(B모델 제외)
1) CECHAXX : 한국 미출시, 60G 하드, 이 모델까지 PS2 엔진칩이 장착되어 있어 하드웨어 레벨로 호환 가능그리고 미친가격
2) CECHBXX : 한국 미출시, A모델에서 하드만 20G로 감소, 유/무선 네트워크 기능 제거 등, A모델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해 나온 모델
3) CECHCXX : 밑에 E모델과 동일하나 영상 출력방식이 PAL로 다름(PS3는 기본적으로 NTSC 출력대응)
4) CECHE05 : 한국에 정식 판매되기 시작한 모델로 80G 하드, PS2 호환(PS2 엔진칩 제거로 소프트웨어 에뮬레이션 구동으로 호환성은 떨어짐)
CF, SD, 메모리스틱 듀오 슬롯 내장, 4개의 USB 단자 지원 등
5) CECHG05 : 40G 하드, 위 모델에서 메모리카드 슬롯 제거, PS2 호환 제거, 공정개선으로 전력소모 감소 등 코스트 다운에 주력한 모델로
이 모델을 기점으로 가격이 점점 내려가기 시작함(참고로 이 모델부터 NTSC, PAL 영상출력 모두 대응됨)
6) CECHH05 : 위 모델과 기본적으로 차이는 없으나 소소한 변경점(코스트 다운 흔적이라든지...)이 존재함
7) CECHK/P05 : 위 모델에서 한번더 공정개선으로 소비전력 감소, 하드용량 증가(K : 80G, P : 160G)
2. 슬림 모델대격변
처음엔 소문은 무성했고 소니측에서도 '그런거 없다'로 일관하던 중에 개발정보가 유출되고 사람들에 기대를 한몸에 받다가 정식으로 데뷔
초기형에 비해 크기, 무게, 전력소모 모든것이 줄어들었으며 XBOX를 눌러버리기 위해 가격마저 후려쳤지만 국내 출시 가격은 별 차이가 없다가
나중에 가서야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한 이 뭐...
슬림 모델의 제품코드는 CECH-XXOO 형식이며 초기형과 마찬가지로 앞의 XX는 제품 형식을, 뒤의 OO는 출시 국가를 나타냅니다.
즉, CECH-2005라면 한국에서 출시된 슬림 초기형 모델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코드 뒤에 A, B가 추가로 붙는데, 여기서 A, B는 하드디스크 용량을 나타냅니다. A는 120G, B는 250G 모델입니다.
(단, 2500번대 모델부터 하드 용량이 160, 320으로 늘어났습니다.)
1) CECH-2005 : 슬림 모델의 첫 타자로 크기, 무게, 발열 그야말로 모든것이 "적절"해진 모델로 출시 초기 일본에서 첫주에만 15만대를 팔고
미국에서 그해 콘솔시장 판매 1위를 탈환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2) CECH-2105 : 위 모델에서 공정개선으로 전력소모가 조금 더 감소한 모델입니다. 다른 변경점은 없습니다.
3) CECH-2505 : 위 모델들보다 하드 용량이 소폭 증가하였고(120->160, 250->320)그 외 큰 변경점은 없습니다.
4) CECH-3005 : 컴포넌트 및 AV 단자 출력 사용시 블루레이 해상도 제한
블루레이 디스크 저작권보호기술 규정으로, 2011년 1월 이후에제조되는 블루레이 디스크 재생기기는 블루레이 비디오의
아날로그 출력시 해상도를 SD(480i)로 제한하도록 명시됨)
3. 슈퍼슬림 모델본격 코스트다운
2012년 말 즈음해서 출시된 모델로 슬림 모델보다도 더욱 얇아지고 가벼워졌으며 디스크를 "삽입" 하는 방식에서 뚜껑을 열고 디스크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변경된것이 특징입니다. 디스크슬롯에 아이들이 이것저것 집어넣어 괴롭던 엄마아빠들이 좋아합니다.
특유의 디자인...상판의 모양이 빨래판처럼 생겨먹어서 별명도 "빨래판"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기존 슬림모델도 발열이나 전력소모는 준수한 편이였는데, 그보다 더욱 향상된 모습으로 나왔고 가격마저 착하게 나오는 바람에 PS4가 출시됬는데
아직까지 꾸준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사실은 PS4가 플랫폼이 달라져서 PS3 호환이 안되는게 함정이라서...
제품 코드는 슬림모델과 동일하며 하드디스크 용량에 따라 코드 뒤에 A, B, C가 추가로 붙습니다.
(A : 12G 내장 플래시메모리, B : 250G, C : 500G, 다만 A는 4200번대 모델만 출시되었습니다.)
1) CECH-4005 : 슈퍼슬림 초기모델로 별다른 특징은 없습니다. 단, 내부적으로 두개의 다른 버젼이 있으며, 섀시 코드로는 M과 N으로 나뉘는데
메인보드 칩셋 변경으로 인한 차이로 성능이나 다른 부분의 차이는 없습니다.
2) CECH-4205 : 4005 제품에서 공정 개선으로 발열 및 전력소모가 조금 더 개선된 모델로 2015년 기준으로 PS3를 구매하셨거나 구매하시려는
분들이 가장 많이 보게되는 제품입니다. 최저가 찾아보시면 20만원 초반대도 보입니다. ㅎㄷㄷ...
3) CECH-4305C : 기존 4200모델에서 약간의 개선이 이루어진 모델로 국내에는 500G 하드디스크 단일 모델만 출시되며 원가 절감 차원에서
동작램프 제거 등 소소한 부분이 삭제되거나 변경되었습니다.
4. 슈퍼슬림만의 특징
슈퍼슬림 모델들은 기본적으로 하드용량을 빼면 성능이나 그런 차이는 없습니다. 단, A모델은 하드가 없고 플래시 메모리이기 때문에 추가로 하드장착을 하지 않는다면 용량 문제로 인스톨 및 업데이트가 고용량인 게임(와치독, 그란투리스모)은 구동이 사실상 여러운 문제가 있습니다.
사실 A모델은 게임보다 멀티미디어(블루레이 재생 등)기능 사용자를 타겟으로 삼은 제품이라...
5. PS3 수리 범위
소니 플스 서비스센터에 확인해본 결과입니다.
1) 렌즈나 하드디스크 고장은 PS3 전 모델 수리 가능함(렌즈, 하드 동일하게 수리비용 9만8천원 나옴)
2) 단, 메인보드는 CECH-2005 이하 모델은 수리부품이나 메인보드 자체가 나오질 않아서 수리불가
3) 특정 부품(스위치, 케이스, 커버 등)은 단종된 제품의 경우 수리 불가능할 수 있음(재고있을 시 수리 가능)
4) 센터에서 유상수리받은(보증기간초과, 과실건 등)부품에 대해 90일 내 재불량시 보증수리 가능
5) 초기형 모델들의 경우 렌즈나 하드 등 불량 발생시 수리 가능하나 제품 자체가 오래되어 메인보드 불량(사용중 멈춤, 전원꺼짐 등)발생 가능하고
수리 받은 후에도 바로 메인보드 불량 발생 가능성 있기에 수리 추천하지 않음, 고객이 원하면 수리 가능하나 수리 후 발생하는 메인보드 고장에
대해서는 보증 및 수리비용 환불 불가능
보통 법적으로 부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기준 연한이 5년입니다. 물론 초창기 모델들은 5년이 훌쩍 지났기 때문에 수리불가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쩔수 없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5번 항목입니다. 수리 가능한 부분에 대해 수리를 받아도 곧바로 메인보드 불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센터에서도 최대한 고객이 수리를 하지 않도록 안내를 하고, 수리비용 자체도 어떻게 보면 10만원이 넘을수도 있기에 굳이 비용을 들여 수리
받는 것보다 중고나 새제품 사는게 더 이익일수도 있습니다.
비싼돈 들여서 수리해놨더니 얼마안가 메인보드 크리를 맞으면 ㄱ-......그리고 초기형 제품들 수명이 이미 한계를 넘어선지라...
그럼에도 굳이 수리를 받겠다는 분들은 말릴수야 없겠지만, 나중에 수리받고 제품 사망해서 센터에 따져봤자 센터는 고객에게 사전에 위험을 충분히
알렸고 고객 동의를 받고 수리를 진행하기 때문에 추후 문제 발생시 수리비 환불이나 제품 복구 등의 도움을 받을수가 없습니다.
주로 CECHE05 모델 가지고 계신 분들이 저런 사태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플삼 모델중에 유일하게(국내 출시제품 기준)플스2 호환이
되기 때문에 제품을 살릴 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모델의 경우 잘 돌아가는 중고제품의 가격이 좀 되는바람에...
6. 보증기간에 대해
위 링크는 플레이스테이션 본체에 대한 보증 규정입니다.
여기서 사용자분들이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증기간은 제품 구입일로부터 1년 입니다.
수리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구매 증빙 서류를 제출해 주셔야 합니다.(제품 박스에 판매처 날인 또는 구매 영수증(간이 및 수기작성 영수증 안됨))
보증 기간이라도 다음과 같은 경우는 유상 수리로 처리되어 비용이 청구됩니다.
1) 보증서(제품상자에 인쇄)가 없는 경우
2) 보증서에 구입 연월일, 판매점 날인 등이 없는 경우
3) 보증서가 본 제품의 것이 아니거나 보증서에서 시리얼 라벨이 떨어져 있거나 본 제품의 보증서로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
4) 사용상의 부주의나 당사 제품 및 당사가 인정한 제품 이외의 제품으로 인한 손상이나 기타 기기로부터 받은 손상
5) 구입 후 이동, 수송, 낙하 또는 액체나 이물질 등이 들어가서 발생한 고장 및 손상
6) 화재, 지진, 풍수해, 낙뢰 등 기타 천재지변이나 공해, 염해, 이상 전압 등으로 인한 고장 및 손상
7) 일반 가정이 아닌 곳(예를 들어 업무용/상업용/전시용)에서의 사용으로 인한 고장 및 손상
8) 보증서가 임의로 수정된 경우
9) 1)~9)에 해당한다고 당사가 판단한 경우
10) 정상적으로 사용하여 마모된 소모성 부품을 교환하는 경우
정식 발매된 제품이라도 아래의 경우는 수리가 불가합니다.
1) 제품의 훼손이 심하여 복구가 불가능한 경우
2) 부당한 수리나 개조, 분해로 인한 고장 및 손상일 경우
3) 당사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이용약관에 위배되는 방식으로 사용한 경우
4) 당사 공식 서비스 센터 외에서 임의 수리, 구조 및 성능 개조를 진행하여 발생한 고장의 경우
5) 콘솔에 붙어 있는 모델명, 제조번호 등을 포함한 라벨 및 개봉방지 씰이 없거나 떼어낸 흔적이 있을 경우(콘솔에 붙어 있는 모델명, 제조번호
등을 포함한 라벨 및 개봉방지 씰은 절대 떼어내지 마십시오.)
제품 구입하실때는 판매처에서 박스에 구매일 및 판매처 도장 확실하게 받으셔야 합니다. 날인이 없을 경우 구매 영수증을 반드시 받아야
나중에 보증기간 내 서비스를 제대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날인 안찍어주는 판매점은 가지 마세요)센터에서는 1차적으로 날인, 확인 안될 시
2차로 영수증, 이마저도 없을 경우 제품 제조년월 기준 1년 계산하여 무상수리 여부를 결정합니다. 따라서 영수증이나 박스 날인 없어서
손해보는 일은 없도록 하셔야 합니다.
아, 물론 영수증 중에서도 수기로 작성된 간이 영수증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