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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istory_106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울랄라꿀라★
추천 : 23
조회수 : 232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7/15 12:44:20
임나일본부라고 하면 광개토대왕비에 있는 글귀 몇 자를 일제강점기 때, 조작한 말도안되는 이론!!
이 정도가 한국인이 알고 있는 임나일본부라고 생각해.
하지만 일본에서 다루고 있는 임나일본부설은 우리가 통상 아는 거랑 다르지
그래서 우리가 잘 모르는 일본의 임나일본부를 얘기해볼까 해.
위에 분은 일본에서 신공황후라고 부르는 인물이야.
일본에서도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이 별로 없는 신화같은 이야기 속 주인공이야. 대충 스토리를 써보자면 [신공 황후가 임신한 몸을 이끌고 여러 바다생명체들이 밀어주는 배를 타고 반도에 도착하니,
그 모습에 놀란 신라왕이 항복을 했고, 백제와 고구려도 눈치보다 결국 항복했더라.
끝으로 기념할 겸 바위에 글을 새기고 일본으로 돌아갔다.] 이건 당시 일본문명 수준인 뼈화살에 돌도끼들고 바다건너와서 철기로 무장한 군대에
"반자이!!" 하셨다는건데...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는 내용이지 그런데 한국에서 전형적인 일본식무덤인 전방후원분이 나왔어.
이 무덤은 신공황후가 반도를 통치했었다는 근거가 되기 충분해보였지.
시기까지 적당한 무덤이었거든.
역사교육에도 박차를 가해서 임나일본부를 신화에서 점점 더 사실로 만들어갔어.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런 갑작스런 상황에 조사와 연구가 아닌 해명을 해야했지.
일본은 만족스러운 결과에 흥분하며 자신들 고유형태라고 주장한 무덤의 원조를 찾아 연구를 계속했어.
그리고 위 사진처럼 주변 흙을 파올리면서 무덤을 만들다 일본식 무덤이 생겼다고 밝혀냈지. 그리고 그런 무덤들을 발견하면서 아! 조상님! 천황만세! 하면서 국뽕에 취했겠지.
(※국뽕이란? 대충, 일종의 민족주의로 다른 민족에 비해 우월하다는 의식을 갖고 비뚤어진 역사관을 갖는 거)
하지만 일본은 무덤하나가지고 너무 설레발을 쳤어.
한반도에서 일본식 무덤의 원조라고 하는 것들보다 몇백년 앞선것들이 등장해버렸거든. 그럴리가 없어...일본은 무너졌지.
일본언론은 남의 나라 발굴현장에 헬기까지 띄워가며 보도를 했어.
그리고 이 형태의 무덤만 20년을 연구한 일본의 학자들은 눈물을 흘리고 말았지. 알고보니 반도에 있던 일본식 무덤들도 백제가 아직 독자적인 세력이었던 전라남도를 지배하기 위해서 일본인들을 투입한 흔적이었어. 전라남도가 백제의 지배권에 들어오자, 백제는 일본인들을 더 이상 쓰지 않았지.
그래서 반도에서는 일본식무덤이 일본에서처럼 발전하지 않고 자취를 감춘거지.
이로써 일본은 백제의 딸랑이였다는게 더 확고해졌고,
2010년 3월에는 한일역사공동위원회에서 임나일본부는 날조라는걸 인정하고 용어를 폐기했어.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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