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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화장을 반대하시는 아버지ㅠㅠ
게시물ID : beauty_17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종현
추천 : 5
조회수 : 107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7/23 23:06:23
 
저는 여고생입니다.
화장하는것을 무척 좋아하지만 저 나름대로의 철칙이 있어서 주말에만 하는 편입니다.
교회에 다녀서 교회에 갈때와 토요일에 친구를 만날때에만 풀 메이크업을 합니다.
그 외에 사진을 찍는다( 증명사진 등) 아니면 기분 전환을 하고싶다인 날에만 화장을 하구요.
한달에 화장하는 횟수가 많아봐야 10번? 정도 이고 학교를 다닐때에는 학생다움을 강조하기위해 화장을 하지 않습니다.
어른들이그러잖아요, 너네때는 화장 안해도 이뻐.
 
솔직히 다른 애들은 몰라도 저는 화장한것도 안한것도 이쁘다고생각해요.
하면 꾸민 것의 세련됨이, 안하면 10대의 수수함이.
 
그래도 화장하는 것 자체의 행위와, 또한 화장을해서 돋보이는 나의 장점과 아름다움이 저는 너무나 좋아서
평일에는 화장하는 유튜버의 영상을 보며 이번 주는 버건디메이크업이다!! 이번주는 코랄코랄로 갈까? 라는식으로 주말을 기다립니다.
 
아버지는 이를 안좋게 생각하실거란 생각은 꿈에도못하구요.
 
엊그제 아버지께서 제폰을 압수하시면서그러시더라구요.
너가 화장하고 밤 늦게 들어오면 뭐하겠니? 아빠는 뻔히 다안단다.
라면서 제 화장하는것과 늦은 귀가를 지적하셨어요.
 
늦은귀가는 뒷 전이고 화장하는것에대해 지적하시는 아버지가 너무 충격이었어요.
 
아빠 말은 즉슨 화장하고 남자애들이랑 술마시러 다니는거 다안다. 이런뜻이었거든요.
 
그럼 제가 술을 마실까요?
아니요. 저는 저 나름의 철칙이 있어 술은 마시지않습니다.
일단 술부터 별로 좋아하지않구요 *(맛없져ㅠ 술보다 맛있는거많아요)
전 고등학생들이 일탈이다 뭐다 하면서 술을 마시는 행위가 굉장히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기떄문입니다.
제 친구도 그런 점을 알고 둘이 만나면 시내를 돌아다니며 화장품 가게 구경이나 옷구경등을 합니다.
 
아버지가 걱정하시는 술집 방문이나 술뚫기 이런건 전혀 하지 않아요.
 
늦은귀가 같은경우는 제가 고등학생이기떄문에 10시 이전엔 꼭 들어갑니다.
친구와 놀다보면 저 정도시간엔들어갈수 있잖아요. 야자를 한다던가.
 
동네에서 노는 것이라 9시가 되면 슬슬 집에가자 라는분위기고 대게 9시반이면 집에옵니다
 
너무 충격이었어요. 아빠가 제가 화장하는것을 그렇게 생각 하신다는 것에.
 
아빠는 제가 화장할때마다 술 마시러간다고 생각하고 계셨다는거잖아요.
너무 큰 오해라서 저는 절대 아니라고 말씀드렸어요.
물론 이미 앞서 가셔서 잘 믿지는 않으시더라구요.
대체왜 그렇게 생각하셨는지모르겠어요.
 
화장하고 꾸미기는요 제가 오랜만에 만든 제 취미생활입니다.
화장하는게 좋고 화장품이좋고 그래요. 술 담배 게임을 안하는데 그런 취미가 나쁜가요..
자기 자신을 꾸미는걸로 이상한 오해를 하시는 아버지때문에 너무속상해요.
 
너무 충격이어서 화장품들 다 쓰레기 봉지에 넣고 엉엉 울었어요.
난 그렇게 저급하고 망가지지 않았는데..
 
고게에 쓸까 하다가 화장 얘기도 있어서 뷰게에썼어요.
위로가 너무 받고싶어요. 화장하는게 나쁜게 아니라고 말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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