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작년 겨울때, 박사모 집회에 '잠입'(?)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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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일제강점기 시기 독립운동가들은 '인민'이라는 표기를 자주썻지요. 이건 좌익성향 독립운동가뿐만 아니라 우익성향 독립운동가들도 '인민'이라는 표현을 많이썼다는게 기록으로 여러번 나옵니다
'국민'이라는 표기는 일제강점기 말기 조선총독부에서 표기한것이었죠.(그것도 1940년대, 중일전쟁 및 태평양전쟁 체제무렵에 조선총독부가 '국민'이라는 표기를 했죠)
'인민'이라는 단어도 따지고보면 굉장히 괜찮은 단어인데, 해방 후 남북분단되면서 북한이 이 단어를 선점하고 주로쓰게되었다고 이게 오늘날 한국사회에서는 사어(死語)-죽은단어-가 되버린...마찬가지로 북한에서도 '자유주의'같은 좋은단어를 사어(死語)로 만들어놓았죠..
저는 이 단어들의 가치가 각각 '사어'(죽은단어)가 된것에 많은 안타까움 느낍니다.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과 남북 통일이 언젠가 이뤄질때, 반드시 되살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