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소수의 아줌마 운전자들이 다수를 욕먹인다는걸 또 한번 실감하게됨.
게시물ID : freeboard_1061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파이S
추천 : 2
조회수 : 23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9/16 17:39:44
오랜만에 누나가 영화를 같이 보러가자고 어제 밤부터 조르길래 마침 저도 문화 생활에 목말라 있던터라
 
흔쾌히 승낙! 은 하지 않고 점심 사준다는 약속을 받아내고서야 운전기사를 자처하며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사x 라는 영화가 오늘 개봉일이라 그런지 평소 사람 없기로 소문난 영화관이 왠일로 앞자리밖에 남지 않아
 
앞에서 3번째 줄에서 영화를 보는데... 옆 커플이 학교다닐때 하지도 않던 국사 공부를 영화관에서 하고 있어
 
1차로 열받고... 한마디 하려는 찰라에 남자가 자신있게 답한 말이 국사교과서는 물론이고 한국사관련 교양수업에서 조차
 
보고 들은적도 없는 아주 이상한 족보를 끄집어 내길래...(영조 사도 정조 도 모르고 어찌 저리 당당하게 여친한테 설명해주는지...)
 
역시 여자친구가 있으려면 거짓말을 잘해야 하는구나 싶어 그냥 넘어가고 약속한 밥을 얻어 먹으려고
 
근처 골목길에 맛집을 찾아가 맛있게 밥을먹고 돌아가려는데
 
 
여기서부터가 진짜 입니다 ...
 
길 양쪽에 불법주정차로 차 한대가 지나갈수 있는데 반대편에서 차가 들어 오더라구요.
 
다행이 반대편 차선쪽에 자리가 있길래 당연히 거기서 엇갈려 가려고 차를 몰고 가는데
 
반대편 운전자가 비켜줄 생각을 안하고 정중앙에 차를 그대로 세우길래 뭔가 싶어서 저도 같이 차를 세우고 있는데
 
뭐 도무지 움직일 생각을 안하는 겁니다. 옆 공간으로 살짝 차를 빼주기만 하면 되는데.....
 
제 뒤로 차도 들어오려고 눈치를 보고 있어서 클락션을 울렸더니 그제서야 옆으로 차를 빼더라구요.
 
좁은 틈이라 천천히 빠져나가고 있는데, 상대편 운전자(아줌마)가 문을 열고 저를 째려보더라구요.
 
왜 저러는건가 싶어서 차를 세우고 쳐다봤더니 육두문자들이 쏟아지길래
 
창문 열고 뭐요? 하고 대들었더니
 
싸구려 같은게 뭐라뭐라 막 하고 창문 올리고 그냥 휙 가버리더라구요.
 
하... 진짜 황당해가지고 제차가 역주행 해서 반대편 차선으로 차를 넣어서 자기먼저 가라고 비켜줘야 한다고 생각 하는가 싶어 소름이 돋았네요.
 
심지어 진입도 제가 먼저 했고 제가 반쯤 지나갈때 진입함... 한 10초~15초만 안들어오고 기다려도 충분 했을 거리였음.... 뭐가 그렇게 당당한지.
 
 
 
요약!.
----------------------------------------------------------------------
좁은길에서 반대편 차량이 들어왔는데 그쪽 차선에 빈 자리가 있는데 차를 안비켜줌.
 
나는 비키려면 후진을 한참 해야 하는데 뒤에 차가 빼꼼이 들이미는게 보여서 비키라고 클락션 누름
 
반대편 차 빈자리고 차 빼길래 지나가는데 막 째려보고 욕함 문열고 같이 욕하려고 했더니 싸구려 같은게 하며 휙 지나감.
 
멘붕.... (도대체 왜 그런지 아무 이유도 모른체 욕먹고 싸구려 같은놈이 됨..)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