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무더운 여름에 처음 편의점알바라는걸 하게되었음. 편의점 알바가 적응을 하고 사장님하고 친해지면 폐기등등을 먹을수도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난 제사보다 잿밥에 더 꿈과 소망이 있었음 처음하는 일이고 다행이도 같은 타임에 아주머니한분이랑 같이 하게되었음.(이게 다행이 아니라 불행의 시작이였음) 원래 이 아주머니랑 사장이랑 같이 일했던 타임인데 사장이 빠지고 나를 뽑은거임. 사정설명 듣고 매대에 상품진열 냉장고에 음료진열법 쓸고 닦는일등등을 하게되었음. 첫날 점심시간에 편의점에 있는 걸로 식사를 해결하라고함. 내 돈을 주고 아무거나 먹으라고함. 여기서 1차 당황함 알바가 처음은 아니였지만 그전에는 다 점심을 주는 곳이였음. 그리고 점심에 대해선 사전에 설명이나 이야기가 없었음. 하지만 로마에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알겠다고 하고 맛있어보이는 빵을 하나 집어서 계산하고 먹으려고하는 순간!! 그 순간!!!!!!!!!! 같이 일하는 아주머니가 그걸 왜 먹냐고 함. 그래서 내가 눼?? 왜요?? 하면서 빵에 무슨 문제가 있냐는 식으로 물어봄.
그랬더니 그 아줌마 말이!!! 그 말이 !!!!!! [[[[[폐기시간 얼마 안남은걸 사먹어야지~]]]]]]
눼???? 무ㅓ요????????? 머라고요?????????????????????
더 웃긴건 그걸 죄다 사장이 보면서 어떠한 터치도 없었고 그 매장은 폐기될 시간이 얼마안남은걸 알바들한테 사먹으라면서 매상을 올리고있던고였음!!! 그날 그렇게 일하고 도저히 이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다음날 그만뒀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