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펜스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그는 희대의 동정 마법사였다. 부모님으로부터 엄격한 가톨릭식 금욕주의 교육을 받은데다가 결혼하기 전까지 여성과의 교제를 해본적이 없던 히치콕은 여성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다고 한다. 어느 정도였나하면 영화 촬영도중 생리 기간 이었던 여배우가 시나리오에 씌어진 대로 물속에 들어가는 장면을 찍기를 거부했는데 히치콕은 이 때 카메라맨으로부터 여성이 생리를 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고 한다. 히치콕이 결혼하기 한 달 전의 일이다. 실제로 스릴러적 연출에 있어서는 가히 신급인 히치콕이지만 그의 영화 속에서 적잖게 나오는 남녀주인공의 로맨스는 요즘 사람들을 떠나서 당시 사람들이 보기에도 어색하기 이를데 없는 개연성을 가진 경우가 많다. 썸도 제대로 탄 적 없는 상황에서 뜬금없는 시점에 사랑 고백을 한다던가..근데 바로 상대방이 받아준다.. |
출처 | https://namu.wiki/w/%EC%95%A8%ED%94%84%EB%A6%AC%EB%93%9C%20%ED%9E%88%EC%B9%98%EC%BD%95?from=%ED%9E%88%EC%B9%98%EC%BD%95#rfn-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