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업-충격!!터미네이터의 비밀[궁서체다!! 진지함...]

터미네이터가 1940년대 러시아에서 이미 개발, 운용이 시작된 생체형 병기라면 여러분은 믿을 수 있겠는가? 러시아의 마지막 짜르의 유언으로부터 개발이 시작된 범용 휴머노이드 제노사이드 머신은 T-600, 650, 700의 임상 전투 실패를 딛고 마침내 2차 세계대전 종전을 앞두고 T-800으로 결실을 맺었다. 구 러시아 제국의 눈부신 과학력에 서독일, 미국, 영국, 프랑스의 과학자들은 붉은 군대의 진군속도와 맞먹는 기계공학의 결정체에 무릎을 꿇고 만다! 다음 자료는 KGB에서 극비리에 보관되다가 30년 만에 서방권 정보부에 공개된 충격적인 자료이다. 스틸컷과 텍스트로 변환(번역)된 우리말 자료로 편집해 보았다. 도청과 도촬을 감행하다가 당시 정보부 요원에게 암살당한 라트비아의 이중간첩 'Emika Papsanguper'에게 잠시 애도의 시간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

자, 이것이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에서 개발한 T-800의 엔도 스켈레톤(스킨 미장착) 모델이다!! 다음은 개발 및 조립 과정.

얼핏 너저분해 보이는 저러한 잡동사니에서 탄생하는 T-800을 보라. 이 모델이 80여년 이후의 세계대전에 사용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당시 터미네이터의 개발에 독일군으로부터 노획한 "티거"전차의 핵심기술이 사용되었다는 사실은, 서독 과학자들의 멘붕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맨 아랫사진에서 조립담당 중사 'Pyung Matt'의 불타오르는 성공 의지가 보인다.

당시 소련군 특수기술개발 부국장의 모습이 보인다. 현재 기술로도 어지간해서는 재현해 내기 힘든 고관절 제작에 힘쓰는 개발진들... 어디나 그렇듯이 붉은 군대 역시 군간부들은 맛없는 레이션과 싸구려 보드카로 작업을 재촉하기만 할 뿐, 실질적으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너트 하나 조여주지 않으면서 잔소리만 해 대는 부국장. 언듯 잔소리에 삐쳐서 정과 망치로 깨부시려는 듯 보이지만 연료전지 챔버의 내경을 늘이기 위한 단조작업이다. 당시에도 획기적이었던 유압 실린더에 주입할 윤활유가 양동이에 담겨 있어 향수를 자극한다.

시작동을 위해 최종적으로 동력회로를 점검하고 연료 전지를 삽입한다. 그리고 마침내 T-800은...

두 발로 일어서서 특수기술개발부국장에게 보드카를 따라 준다!!! 아랫사람에게 술 따르라고 시키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의 본능인 듯... 환호하는 이반들.

이제 스킨을 입힐 차례이다. 바늘과 실이 보이는가? 모든 것은 가장 단순한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터미네이터 모델 T-800이 현재의 외양을 가지게 된 것은 순전히 당시 특수기술개발 부국장의 취향이었다. "어느것을 할까요 알아맞춰 봅시다 딩동댕 짜르님 가르쳐주세요~"

"너로 정했다" 이 한심한 결정력을 보아라 이게 당시 군관들의 수준이었다... 인민 해방의 붉은 군대는 당시부터 이미 쇠락의 씨앗을 품었던 것이다.

사제 복장과 붉은 군대의 무장을 장착하고...

개발진으로부터 경례를 받으며 임상 실험차 전투 지역으로 떠나는 T-800 프로토 타입 모델. 경례를 올려 붙이긴 했지만 중사 'Pyung Matt'의 표정에서 미묘한 감정이 엿보인다. 모든 군견병들의 마음이 이러할 것이다. T-800 모델은 각종 분쟁 지역에서 암살, 교란작전, 스파이, 전투 교관 등으로 운영되다가 마침내 1988년에 서방권에 공개된다. 당시 기록 영화를 제작했던 NATO직속 정찰대원들은 모두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자본주의의 성역 헐리우드에서 "레드 히트"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고, 예상밖의 흥행 돌풍으로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 붉은 군대의 위대함이 세계인으로부터 찬사를 받게 되자, 흡족한 고르바쵸프는 서서히 개방경제를 추진하게 된다. 역시 자본의 힘은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