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 시점에서 여러가지 상황을 놓고 봤었을때
방금 책에서 유의깊게 봤던 법칙이 정말로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레샴의 법칙(Gresham's law)'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Bad money drives out good.)"
다른 이야기로는 나쁜 화폐가 진짜 화폐를 몰아낸다라는 뜻이구요.
꼭 화폐에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과거에도 있던 사례이다 보니 이 그레샴학자가 16세기에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화폐뿐만이 아니라, 역선택의 여러가지 사례로도 볼수있습니다.
저말을 일반적으로 바꾸어 보자면,
"가짜가 진실을 몰아내다" 입니다.
법이나 정치, 인간관계 등 현대사회에 아주 만연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진실을 외면할수록 거짓이 판을 치고, 그렇게된다면 상황자체가 불확실하고 불투명한 상태가
되버려서 사회에 중대하게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이지만, 요즈음은 불신의 세상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사건이 발생하면 모두 그런것은 아니지만 상황이 잘못되면 묵인하고 방치하는
현상이 생겨 그 잘못을 바로 잡고 고쳐야하는데 정작 고쳐야할것 안고쳐지고
당사자는 고쳐지면 잃을게 많아질까봐 또는 내가 인정하면 크게 다칠까봐
안하거나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인것같습니다.
그로인해서 사람 개개인들의 가지고 있는 생각이 점점 불신하는 사태까지 치닫게 되죠.
경제현상에서 볼수있듯이..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수요는 감소한다지요.
여러가지 변수야 엄청 많고 설명할 수는 있겠지만, 제생각에는 이 현상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꼭 생산량이 줄어야 경제상태가 안좋은건가요? 물가가 하락한다고해서 경제상태가 안좋은건가요?
부채가 많아지면 경제상태가 안좋은건가요?
물론 다 맞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한가지 묻고싶은것이 IMF때 한국경제가 다시 살아난 이유가 국민, 기업, 정부가 합심되었던것이 아닌가요?
아닌부분도 있겠지만, 살리기위해 대부분 노력한것이 아닐까요..
낙수효과가 없다고 설명하는 요즈음에 정말로 딱 하나가 있다면 악화라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악화하니 기업, 국민으로 다 뿌리내리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