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예정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취재할 외국 기자들을 위해서 북한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22일) 오전 10시 중국 베이징에서 원산으로 가는 특별기를 편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른 외국 언론들은 이미 북한 비자를 발급받았단 보도도 나오는 가운데 북한은 우리 취재진의 명단 접수조차 여전히 거부하고 있습니다.
우리 측 취재 기자 8명은 베이징에 도착했지만, 북측으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습니다.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 : 여보세요, 아무도 안 계십니까?]
결국 핵실험장 폐쇄행사는 우리 측 언론을 배제한 채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