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리고온지 이제 일 년하고도 아주 조금밖에 안지났는데
벌써 제 옆에서 떠날 준비를 하네요
아직은 그래도 기운이 있어서 뽈뽈 돌아다니지만
예전보다 살도 쏙 빠지고 그 좋아하던 쳇바퀴도 안타고..
치료를 해주고싶어도 수의사 선생님이 수술하다 죽을 확률이 너무 크다고해서 수술은 엄두도 못내고
그저 약 타온거 꼬박꼬박 먹여서 조금이라도 오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다네요..
갈 수록 종양이 커지는 게 눈에 보여서 착잡합니다
처음엔 있는 줄도 모를정도로 작았는데
이젠 그냥 대충봐도 보일정도라 마음이 아파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