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거말고 좀 피식하고 웃을 수 있을만한걸로
저먼저
훈련소때 훈령병들 쓰는 막사의 화장실에 세탁기가 있었음
생활관 동기들끼리 저거 세탁기 쓸 수 있으면 되게 편하겠다 그지?
라면서 입만 다시고 있엇는데
동기중에 한놈이 조교한테가서 세탁기 사용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온다고함
당연히 안된다고 욕만먹을게 뻔하다고 그냥 가지 말랫는데 그래도 그냥 물어보겠다고
우기길래 그냥 놔둠;
근데 왠걸 그놈이 웃으면서 들어오더니 "야 조교님이 써도된대!"
라고 말하는거임 그래서 다같이 빨랫감 싸들고 세탁기로가서 가루비누넣고 그냥돌림
근데 지나가던 조교가 그거보고 막 쌍욕을하는거임 너네 미쳤냐고ㅋㅋㅋㅋ
순간 벙쪘음 동기놈이 세탁기 써도 되냐고 물어본 그 조교였기 때문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자리에서 "당신이 써도 된다메" 라고 말할 깡은 우리중 그 누구에게도 존재하지 않았음
단지 조교가 우리를 엿맥이기위해 함정을 팠구나 라고만 추측할 뿐이었음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조교한테 세탁기 써도 되냐고 물어본놈이 이렇게 물어본거임
"조교님 저희 세탁해도 됩니까? 이 멍청이는 세탁하다와 세탁기를 사용하다를 같은말로 안거임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