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회사에서 미친듯한 스트레스를 받고 왔습니다.
그것도 사건이 자그마치 4개나 터지고 말았네요.
평일엔 다이어트식단만 먹고 있었지만 (복날제외)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에 퇴근할때 떡볶이 재료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그러나, 세수하려고 보니 눈 주위 근육이 계속 움찔거리고.. 이마에 핏대가 선게..
후우..
떡볶이만으론 해결안될....
냉장고를 뒤져봤지요.
감자 딱 한개, 양파, 새송이버섯, 베이컨, 피자치즈..
그래서 시작
먼저 밥과 삶은 감자를
후추간만 살짝이 해서 마구마구 으깨듯이 비벼준후에
동글동글 말고 안에 피자치즈를 넣고는 베이컨으로 말아줬습니다.
요렇게요.
일부러 꼬지에 꼽아서 한건 베이컨이 워낙 기름이 많이 나오잖아요.
그 기름 조금이라도 덜먹겠다고 (애초에 이걸 할때부터 오늘은 아니얏!!!!)
오븐에 넣고 220도에 20여분간 구웠습니다.
쪼개보면 안에 피자치즈 녹은게 .. 오!!!!!
그리고, 절편으로 떡볶이도 하고..
첨부터 간을 거의 안한터라 일부러 소스도 얹어줬습니다.
소스는 며칠전 중복날 시켜먹었던 또래오래의 핫치킨 소스 입니다.
소스 안한건 안한대로 담백하게 피자치즈와 베이컨의 고유의맛을 즐길수있구요.
소스얹은건 치킨먹는 기분도 동시에 느낄수있었네요.
다이어트는 다시 내일부터 입니다.
실컨 요리하고 맛있게 먹고나니 눈가의 눈떨림도 사라졌고.. 좀 편안해지는군요.
역시 요리가 스트레스해소엔 짱인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