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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본성적으로 거대사회(수백만 단위) 인식 못합니다.
게시물ID : phil_12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라빠돌이
추천 : 1
조회수 : 42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7/25 15:46:49
착하다. 나쁘다는 개념을 가만히 보면 도가에서 말한 무위자연과 얼추 맞습니다.

인간이 거대 사회를 이룩한지는 끽해봐야 1만년도 안됬죠.
농업혁명 이후에 정착과 인구폭증. 도시화를 겪었으니까요.

밑에 글에서 왜 그런지 모른다라고 말했는데 결국에 인간은 인식을 못하는거에요. 근본적으로
몇천명이 넘어가는 무리는 인간 스스로 인식을 못합니다.

그래서 예전에 수렵채집때에 수백의 무리에서 유효하게 작동했던 "착하다. 나쁘다"를 아직도 쓰고 있는것이죠.
그리고 이것이. 바로 이것이 사회를 씹창 내버리는 원인입니다.
이재용은 이것에 비하면 매우 착한사람이에요. 매우 착합니다.
아이러니하게 그 사람이 우리의 공의를 부셔버린다는게 문제죠. 전두환도 저것에만 비유하면 착하지도 나쁘지도 않은 사람이죠.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됬습니다.
왜 인간은 자신의 절대적 생존. 즉 자기 가정뿐만 아니라 자신이 아는 인맥안에 모든 인간이 와류에 휩쓸릴만큼의 일.
그야말로 공의가 조금 갉아먹혀서 부서지는 그런일엔 웃기게 반응을 못할뿐더러 덩달아 그런 사람이 잘 차려입으면 호감을 느낍니다.

한 마디로 자신의 목뿐만 아니라 자기가 아는 인간의 범위를 넘어선 수 없는 인간의 목을 날려버릴 수 있는 사신에게 호의를 느낀다는겁니다.
그게 인간이에요.


이게 정말로 이해가 안됬습니다. 정말로.
미치지 않는 이상 이럴수가 없거든요.
근데 나빼곤 내 주변의 인간중에서 대다수가 이렇습니다. 즉 대다수의 사람들. 내 조카나 동료나 어머니까지도 크게 인식못합니다.

난 특이하게 공의를 부시는 행동에 큰 분노를 느낍니다.
이전글에서 썼던 어용논리에서 댓글 다신분 말씀이 제가 평소에 조카에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특이하게도 논리에서 감정이 태어나기도 합니다.
그들이 내 생존 그 자체를 유리장처럼. 또한 우리 동내 그 자체를 모래처럼 만들어 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난뒤엔
공의에 조그마한 생채기만 입혀도 전 대노합니다.

밥 먹다가도 밥 숟가락으로 밥상을 치면서 이야기 할정도로 대노해요. 정말로 감정이 그렇게 반응을 하죠.
그렇기에 강자이면 강자일수록 전 큰 분노를 느낍니다.
조현아보단 이재용에게 더 큰 분노를 가지죠.

왜냐하면 "힘"이 있어야 뭘하거든요. 
더 강한 힘을 가진자가 더 강한 파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조현아는 그 힘이 약해요. 끽해봐야 자기 대한항공에서 왕노릇할뿐이죠.
그것이 사회에 파급되기엔 허약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이재용이나 현 대통령인 박근혜나 이런 사람들은 말 한마디가 지옥만듭니다.
너무 강한 힘이라서 이들의 생각 하나에 현실은 크게 영향받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머니에게도 몇번을 말했는지 모릅니다.
"어머니 제가 박근혜와 이재용을 인간적으로 싫어하겠습니까? 나 저 사람 본적도 없는데요?"
이게 문제입니다.

우리나라에 강자들은 미쳐가지고 공사구분을 못해요. 인간적으로 강자들을 만난다면 그들은 매우 좋은 친구가 되겠죠.
또한 존경할 사람들입니다.
근데 공의적 부분으로 보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위를 할때가 있어요.
그런 그 부분을 대노하여 말하는겁니다. 문제는 강자들은 미쳤는지 공의를 해하지 말라는걸 자신의 의지를 가로막는걸로 생각해 기분상해해요.
또한 자신의 가업을 가로막고 자신의 가문의 명예를 이루는걸 막는걸로 생각해서 미워합니다.


씨발.
누가 누굴 미워하는건지 모르겠어요. 공의를 먼저 손상시켜서 그에 반응하는 사람을 인간적으로 미워하는겁니다. 자기 막는다고.
근데 자기가 그 짓을 안했으면 반응할 이유도 없는데 그런다는거에요.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강자들에 특징이 자신의 행동에 공의와 사의를 구분도 못합니다. 자기가 곧 공의고 또한 자기 자신인 사의인거에요.
대한민국은 여기서부터 비극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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