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을 즐기지 않는데 저번에 마트갔을 때 할인하는 햄이 있어서 사놨었어요
삼겹살구이 먹방을 보다가 이 없으면 잇몸으로 햄이라도 구워야지 했거든요
뭐가 있나 냉장고를 열었더니 냉장고에 마늘이 있더라고요
그럼 고추랑 같이 찍어먹어야겠다 하면서 텃밭에 나갔다가 가지도 하나 따 왔어요
엄마표 마늘고추 장아찌, 열무물김치, 생마늘, 비엔나햄 구이, 가지구이, 아삭이 고추에 술 한 잔
비도 시원스레 오고 라디오 들으면서 먹으니까 천국이 따로 없네요
이상, 시골 학교 관사에서의 주말 밥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