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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영의 인터뷰에 대한 생각
게시물ID : thegenius_106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콩의이름
추천 : 17
조회수 : 654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4/01/03 11:54:17
 
"현장에서 우리 팀은 은결 오빠가 이중스파이가 아니라고 확신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참고는 하되 각자 촉으로 가자'는 의견으로 모아졌어요. 스파이로 나선 은결 오빠와 상민 오빠의 말을 믿고 안 믿고는 의자에 앉은 사람에게 맡기자는 의견이었죠."
 
- 노홍철, 유정현은 이은결을 믿었다. 그 결과로 1, 2라운드에 3명을 아웃시키고 단 1점도 내어주지 않았다.
 
 
 
"그래서 개인에 따라 은결 오빠의 정보에 대한 공헌도를 다르게 생각한 거예요. 그 체감이 다른 게 오해의 소지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 라운드에는 은결 오빠가 없었잖아요. 저는 은결 오빠 정보에 대한 가치가 높지 않았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못 맞췄으면 점수를 줬을 수도 있으니까요."
 
- '제가 못 맞췄으면 점수를 줬을 수도 있으니까요.' 여기서 조유영은 앞의 두 라운드에서 0점을 실점했다는 것과 세명을 아웃시킨 것은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사실 은결 오빠가 배신한다고 했을 때 '왜 이걸 믿어야 하지?'라는 생각을 했어요. 우리가 생존을 보장해 줄 수 없었거든요. 배신을 하겠다는 이유가 이해가 안됐고, 전반적으로 정돈된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 '왜 이걸 믿어야 하지?'는 생각일 뿐이고 팀에 피력하지 않았으며, 본인을 제외한 사람들은 결과적으로 그를 믿었고 팀은 승리했다.
- 따라서 이 발언은 그녀 스스로 팀의 결정을 배신했다는 것과 같다.
 
 
 
"은결 오빠가 준 쪽지를 저는 대충 읽었고, 전해 듣기만 했어요. 그리고 지원오빠를 탈락자로 지목한 내용은 쪽지 뒷면에 있어서 진호 오빠랑 몇 몇만 알고 있었어요. 저는 정말 몰랐어요. 쪽지에 관심이 없었고, 지원 오빠를 탈락자로 한다는 얘기를 전혀 못 들었거든요."
 
- 팀의 생존이 달린 문제에서 중요한 쪽지를 자세히 보지 않았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백번 양보해서 보지 않고 몰랐다손 치더라도 팀의 차원에서 이은결을 믿었고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미 승리를 거둔 시점에서 그를 버린 것은 반박할 수 없는 토사구팽이고 이해할 수 없는 결과다. 은지원 탈락자 선정을 나중에 들었더라도 이미 승리가 확정된 상태에서 이은결을 배신하는 것은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것이다.
 
 
"만약에 그런 조건을 내걸었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아마 크게 반발했을 거예요. 조건이 지나치다고 생각했어요. 만약 은결 오빠가 연예인 친목이 있었다고 느꼈고,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윤선 언니 팀을 승리로 이끌어 홍철 오빠를 탈락자로 지목해도 되잖아요. 명분이 공감되지 않았어요."
 
- 이은결은 확실한 수를 찾은 것이다.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고 그녀의 말과 같이 이중스파이일지도 모르는 스파이를 찾는 것보다 스스로가 스파이가 되어 상대팀에게 승리를 안겨주고 스스로의 안전을 보장받는 것 그것은 지니어스의 방식이다.
 
 
 
"3화에서 저와 다혜 언니는 패배의 원인 제공자가 아니었음에도 데스매치에 갔어요. 특히 다혜 언니는 정말 친했던 사람이었는데요. 이렇게까지 해야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당황했어요."
 
"그래서 배신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하고는 있었죠. 하지만 '더지니어스'잖아요. 명분이 있는 배신이나 생존을 위한 배신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 3회전의 배신은 이두희였다. 임윤선과 이은결, 임요환은 승리가 확정된 팀에게 구원을 요청한 것 뿐이다. 그렇다면 그녀의 배신에 대한 분노는 당연히 이두희를 향했어야 하는데 그녀의 분노는 이은결에게 향했고 그 상담을 이두희와 했다.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
 
 
"그래도 은결 오빠가 지원 오빠를 지목한 점은 공감이 안 갔어요. 그렇게 게임 내에서 잘못을 하지 않아도 탈락자가 된다면, 나도 언젠가 그런 타깃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임을 하다 패배할 수는 있어도, 이런 식으로 이유 없이 탈락자가 생기는 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은결 오빠를 싫어하지 않아요. 다 친해요. 하지만 함께하고 싶은 플레이어는 아니었어요. 1화부터 계속 4화까지 진행되는 동안 은결 오빠는 항상 양다리라고 느꼈어요. 어느 쪽에서도 승리할 수 있었어요. 은결 오빠는 게임의 판을 유리하게 가져가요. 오빠가 게임을 잘 한 거죠. 하지만 큰 명분 없이 데스매치까지 간 저에게 있어 은결 오빠를 내 편이라고 생각하긴 힘들었어요."
 
- 말도 안 되는 변명이다. 1회에서 이은결은 독수리에게 배신당했고, 2회에서는 조유영과 같은편으로 배신한적이 없다. 3회에서는 이두희가 배신했고, 이은결은 상대편의 승리가 확정된 시점에서 목숨을 구한 것 뿐이다.
 
 
"만약 그렇게 지원 오빠를 탈락시킬 생각이었다면, 은결 오빠도 데스매치에 갈 생각을 했었어야 했다고 봐요. 가서 이기면 되는 거니까. 그런데 우리 팀이 탈락자를 선정할 때 계속 지원 오빠 옆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배신 안 한 척하더라고요. 사실 그 때 반감이 생겼어요. 그것도 결정적있어요."
 
- 은결도 데스매치에 갈 생각을 했다. 계획까지 세워 놓았다.
- 그럼 배신자는 탈락자 선정할 때 평소와 같이 행동해야지 구석가서 배신자 티 내라는 뜻인가?
 
 
"1화에서 방송에는 안 나왔지만 지원 오빠(수달)가 숲으로 가도 되는데 같은 편이라고 제(악어)가 있는 강으로 왔어요. 저한테 잡아먹히려고요. 그전에 약속한 것에 대해 신의를 지킨 거예요. 그리고 3화에서는 방송 보신대로 끝까지 저랑 다혜 언니를 챙겨주려고 했고요. 방송에 안 나갔는데 저랑 다혜 언니를 불러서 '뭐 냈냐'고 물어보기도 했어요. 돕겠다고. 제 입장에서는 고마울 수 밖에 없는 사람이죠."
 
"4화만 보신 분들은 저한테 욕을 하실 수 있는데, 1화부터 보시면 제가 왜 지원 오빠를 도왔는지 아실 거예요. 제가 생존하는데 있어서는 지원 오빠가 더 필요한 사람이었거든요."
 
- 이미 그와 계약을 통한 조력으로 팀이 승리했다면, 이은결을 고발하는 것이 아니라 데스매치에 간 은지원을 도와주는 것이 맞았다. 하지만 그녀는 그녀가 배신자를 밝히고 배신자를 밟았다.
 
 
 
 
이 인터뷰는 실망이다. 온통 이해할 수 없는 헛점 투성이의 변명뿐이다.
그녀가 이은결을 돕고 싶지 않았다면, 기본적인 계약을 이행한 다음에 했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보면, 이은결은 계약 내용을 전부 이행했고, 홍진호 팀은 승리했다.
하지만 노조이는 받을 것은 다 받고 해줄 것은 해주지 않았다. 그게 바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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