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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머피의 법칙 ㅠㅠ...
게시물ID : freeboard_10621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쟈오
추천 : 0
조회수 : 1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17 03:26:24
아침. 일어났다.
핸드폰 바테리가 없는데, 충전안하고 자버려서 안울렸다.

근데

이놈의 습관이라는게 무엇인지
평상시에 7시 -7시 10분에 일어나는데 
일어나서 핸드폰 충전해서 켜보니
7시 9분이더라.

....
뭔가 내가 뿌듯하다기 보다는 노예라는걸 느꼈다.

아침.

아침으로 1L 짐승 생과일쥬스를 먹을거라고 일찍 단골 카페로 향했다.
문을 안열었다.
ㅠ....

배가 고픈채 출근을 하러 버스를 탔다.
한번 환승해야 한다.

1번 정류장에서 내리면 30분마다 빠르게 회사로 가는 버스가 있고,
그 다음 정거장인 2번 정류장에서 내리면 10분 걸어야 회사로 가는 버스가 있다.

핸드폰으로 1번 정류장을 검색해 보니, 타야할 차가 1정거장 전이다.
환승해야 할 버스는 00시 , 30분에 항상 왔고
그때의 시간은 57분.
그래서 나는 1번 정거장에서 내리고 주변을 살폈다.
바로 앞에 내가 타야할 버스가 있었다. 버스는 출발해 버렸다.
나는 한정거장을 다시 걷고, 다시 10분을 걸어서 환승버스에 탈 수 있었다.

점심.

밥먹고 편의점에 들렸다.

탄산수 먹고 입이라도 닦자.
제품이 1+1 인데, 골랐다.
동기가 받아라! 하고 던졌는데, 내 손에 맞고 떨어진 음료가

폭발했다.

...

레알 폭발했다.

뚜껑부터 떨어진거 같은데, 

레알 폭발했다.

편의점이 난장판이 되었다. 한참 바쁠때였는데.
그래서 죄송하다고 백번 사과를 했다.
떨어진 음료를 치우다 보니, 페트병 뚜껑이 깨졌더라.
이런거 처음봤다.

너무 죄송스러워서 괜히 많은 양의 먹거리를 사가지고 왔다.

옷은 탄산수로 젖었다.
쫄딱 젖은 수준이었지만, 다행히 당이 없어서 찐득거리지는 않았다.

점심시간에 게임을 켰다.
게임 키트를 돌렸는데 돈이 공중분해 됬다. 9만원이 날아갔다.
기분이 나빴다.

기분이 나빠서 사온 탄산수를 열었는데
폭발했다. 가만히 둔지 오래됬는데 폭발했다.

키보드에 튀었다.
키보드를 분해해서 말리고, 다른 키보드를 가져왔다.
한소리 들었다.

퇴근하고 카페에 갔다.
카페에 가서 음료를 시켰는데, 
잘못 주문되었다.
알바생이 오늘 처음인것 같은데, 그냥 핫이 아이스로 바뀐거 뿐이고
내가 카페 알바했던날이 기억나서
괜찮다고 하고 먹었다.
하지만 나는 감기가 걸려 있었다. 그래도 괜찮았다.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데
옆에서 어떤 여자 두명이 교회에 관심있냐고 물었다.
기분이 급 나빠졌다.

그래서 관심없다고 말하며 이어폰을 귀에 꼽았다.
음악같은거 안켜고 그냥 꼽은거다.
여자 둘이 재수없다고 욕하는 소리르 들었다.
더 기분이 나빠졌다.

그리고 집에와서 샤워를 하고
핸드폰을 잡았다.
핸드폰이 꺼졌다.
밧데리가 없나?
싶어서 핸드폰을 충전했다.
바로 100프로라고 뜬다.
이상하다. 분명히 카페에서 5프로 남은거 봤는데?

근데 핸드폰은 안켜진다. 멘붕이다.
이 핸드폰 산지 60일도 안됬다.

기분이 우울해서 컴퓨터 게임을 하려고 한다.
그러고 보니 uotp가 걸려있다.

하하하....


오늘 왜이런지 모르겠다.

하필이면 내일 일찍 출근해야 하는데
핸드폰 알람이 안된다.
밤을 새야 될지도 모르겠는데
하필이면 오늘 게임 점검일이다.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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