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 혼자서 식구들 먹여살리실려고 평생을 스타렉스 차 끌고다니시면서 도심을 누비며 서적 영업하셨던 분.. 명절날만 되면 혼자서 그 먼길을 잠도 주무시지 않고 달리시던 그 뒷모습.. 하도 도로위에 반사된 직사광선을 맨눈으로 받아 백내장 직전까지 가신 분..(지금은 선글라스 끼고 운전하심..ㅋㅋ) 그때문인지 몰라도 내 눈엔 어떤 카레이서보다 더 운전을 잘 하시는 분으로 보인다. 김여사란 단어가 처음 나왔을때 내가 이해가 안 간 이유이기도 함. 여자가 운전을 잘 못한다고? 여자는 그럴지 몰라도 가정을 책임지는 어머니는 안 그럼요ㅎㅎ 엄마! 이제는 불편하더라도 선글라스 자주끼고 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