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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도조심하세요
게시물ID : humorbest_10622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다본능
추천 : 64
조회수 : 5685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5/19 05:10:13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5/16 02:05:22
일주일전이었습니다 



서울시내 번화가는 아니고 대로변이있고 버스정류장있는쪽을 아침에 걷고있었습니다 


친구집에서자고나와 비몽사몽한상태로 급히걸음을 재촉하고있었습니다 이어폰을끼고 고개는 약간숙인상태로
아래는 츄리닝바지를 입고 위에는 반팔박스티하나입은
긴머리는 산발에 흡사 귀신같은모습으로 ㅡㅡ;
걷고잇는데


갑자기 건장한남자세명이서 길막을 하더군요


가로막고서서 말을거는대 이어폰을빼고 의아한눈빛으로 쳐다보니까 그중 가장키크고 투블럭을한 검은가죽재킷이 히죽히죽 웃으며 


몇살이세요.?


그옆으로 선 두명역시 덩치있고 검은색옷을 입은 30대중반쯤보이는 남자들
아침이라겁은 나지않았지만 여자혼자서 건장한남자세명과 대치하고있자니 이상한느낌이들어 뒤로살짝 물러나는데 슬금슬금 가까이붙는겁니다,;;


학생이세요?

직장인이에요?

이시간에어딜가세요

저희나쁜사람아닌데.. 하하 


그리고지들끼리 먼가얘길하는데 이부분은 잘기억이나질않습니다 아마 살짝멘붕이왔던것같아요

어쩌지 어쩌지하다가 저 남자친구가기다리고있어서요 하고급히 앞으로가려니까
또막아서는겁니다..;;이때부턴 짜증도나고 슬슬 불길한기분이들었어요 


잠깐만저쪽가서 얘길하자며 그중한명이 제손목을 잡아끄는찰나 반사적으로 탁 밀치고 그틈으로 빠르게뛰어나갔습니다


얼마쯤뛰다가 뒤돌아보니 이쪽을 쳐다보며 지들끼리뭐라 얘기하고있더라구요 다행히쫓아오진않길래..안심하고
바로 오는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강동구쪽이었고 바로버스정류장과 아침훤한시간대인데도 그런일이 벌어지더라구여

단순히 도를아십니까 인줄알았는데 집요하게 신상을물으며 자꾸접촉을 시도하는데 소름끼쳐서 ..만약 제가 오해한걸수도있지만 밤이었다면 정말 무서웠을것같아요


여성분들 아침에도 조심하시라고 말하고싶어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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