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사람들이 우와 저 여자 심하다ㅡ 한다 해도
꽃이랑 한몸같이 어우러지는ㅋㅋㅋ꽃원피스를 입고 꽃놀이를 가고싶어 3년묵은 원피스를 꺼냈습니다.
(사서 딱 한번 입고 드넓은 어깨핏땜에 옷장속에 투척한)
어깨선이 너무 바깥으로 재봉되어 있어서
가뜩이나 아기스포츠단 수영으로 다져진 다부진 어깨가 부각되었기에
옷을 입은 상태로 어깨선을 1센티씩 한땀한땀 떠서
좁은척하는 어깨핏을 완성하였스빈다ㅋㅋㅋ
무늬와 색감이 넘 이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산 삼만얼마짜리 원피스라(인터넷)
ㅎㅓ리도 엄꼬 힙도 없고 그냥 통짜..
그래도 맑은 날에 꽃놀이 기분은 한껏 내고 왔어요.
아. 옷 벗을 때 식겁했어요.
자가 수선할 때는
입고 벗기 편하게! 욕심내지 말자!는 교훈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