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왕따를 당한 이후부터 길갈때 시선처리하는게 힘들어요 친한사람 외에 누구든지 앞에서 걸어오기 시작하면 초조해져요 우르르 무리로 오면 더 초조해지고...ㅠㅠ 특히 왕따당했을때 기억때문에 교복입은 제 또래 애들보면 일부러 멀리 피해가요 어쩔 수 없이 못피하면 지나갈때까지 제발 안쳐다보길 빌고...
마주오는 사람들하고 계속 눈 마주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고개숙이고 다니면 불안해보이는것 같을까봐 숙이지도 못하고
친구가 옆에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에요ㅠ 지나갈때까지 친구 얼굴만 빤히 쳐다 봐요
친구는 자연스러운데 왜 저는 시선처리가 잘 안되는지 모르겠어요....
많이 이상하죠?ㅠㅠ 남들처럼 자연스럽게 걷고싶어서 몰래 쳐다보면서 배우는데 저는 계속 그 자리네요... 남들 신경안쓰는 척하지만 그냥 무서워요 다 저 보고 웃는것같고 얼굴보고 욕할까봐 다리굵다고 욕할까봐 침뱉을까봐 도저히 그런 생각이 떨쳐지지않네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