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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누나 있자나요 ~ 제 얘기 좀 들어줄래요?
게시물ID : gomin_1062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ㄴㅇㄹ
추천 : 1
조회수 : 47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12/31 01:15:04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던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어느 정도로 사랑했냐면 

그녀가 그동안 만나왔었던 남자들한데 받은 모든 상처들을 제가 다 치료해주고 싶은 만큼 사랑했어요.

싸운적도 없고 화낸 적도 없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그녀가 저를 떠났어요.... 

이제 한달 조금 넘었는데요......

너무 힘이들어요...

그녀가 너무 원망 스럽고 밉고 싫은게 아니라... 

아직도 가슴이 그녀를 가르키고 있어요.

머리로는 이제 정말 끝났다고 생각이 드는데

자꾸 그녀가 보고 싶네요......

저는 교회를 나가지 않는데요 

자기전에 무릎 꿇고 울면서 기도를 한 적도 몇 번 있네요.

제발 그녀가 저한데 다시 돌아와 달라고.....

ㅎ ㅏ.....

너무 힘이 들고 눈물이 나오고 그래서 위로좀 받고 싶어서 그래서 글을 올렸어요.

형 누나...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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