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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062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이업써용
추천 : 0
조회수 : 58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5/09/30 16:55:23
오늘 전철에서 광년을 봤습니다..
그 광년이 오자마자 제가 타고있던 칸 사람들이 다 옆칸으로 이동했습니다 ㅡㅡ;;;
저와 어떤 아줌마와 어떤 아저씨 그리고 그 광년 이렇게 4명이 남았는데..
그 광년이 아줌마한테 가서 손을 막 흔듭니다.. 손을 흔들면서 잇힝 흐흥 으헤헤헤헤 이런 소리를 냅니다..
아줌마는 짜증나는듯이 눈을 감고 인상을 찌푸렸습니다..
그 광년이 계속 잇힝 흐흥 으헤헤헤헤 소리를 내자 아줌마는 아씨 저리가 이랬습니다..
전.. 두려웠습니다.. 저 광년이 나한테도 삥뜯으러 올까봐...
그 광년의 인상착의는 나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였고
때인지 원래 피부인지 쌔까맣고 키는 170정도에 몸무게 100키로 정도 나가보였고
머리카락은 삽살개처럼 되어있었고 비에 맞아 전부 젖어있었습니다...
전 빨리 xx역에 도착하기만을 기도 했습니다...
근데 그 광년이 저한테도 오는것이었습니다!!!
아 시바 뒈졌다.. 어카지... 살려달라고 빌까 우산으로 때리고 도망갈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근데 저한텐 삥은 안뜯고 그냥 옆에 와서 잇힝 흐흥 으헤헤헤헤 소리만 냈습니다...
그 순간 xx역 도착 빨리 내렸습니다... 내리는 순간 문 닫히는 소리인 철컥 소리가 그 여자가
날 따라서 내리는건줄 알고 엄청 쫄았습니다.. 그때 내 몸은 부르르 떨었습니다...
천천히 뒤돌아봤더니 다행히 그 광년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전 그 광년한테 왜 쫀것일까요? 두려웠습니다.. 그 광년이 날 덮칠까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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