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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우리오빠 짱 멋있어요...진짜
게시물ID : boast_106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정한
추천 : 7
조회수 : 50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17 21:35:55


그림을 엄청 좋아해서 그림과 관련된 꿈이 있었고 예고에 가고싶었어요
근데 평소에 엄마께서 반대를 엄청하시고 그림은 취미로만 해 하셔서 가고는 싶은데 못갔어요 ㅠㅠㅠ

저희 오빠가 과묵하고 그런편이어서 어색어색했는데..ㅠㅠㅠ 이번에 엄마께서 오빠한테 제그림을 보여줬는데
오빠가 저 그림 잘그린다고 정한이가 하고싶어하면 하게 해줘. 걔가 좋아하는 일이면 밥 굶진 않을거고... 걔가 행복하게 해줘

엄마랑 외식가서 진로얘기 하다가 엄마께서 갑자기 제가 미술한다는걸 허락하겠다는거에요... 왜그러지 했는데 오빠가 엄마한테 그렇게 말해줘서 엄마도 생각이 바뀌셔서 저 허락하신거고... 진짜 보쌈이랑 물막국수 먹으면서 울었어요... 감격해서 운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이제 저는 중학교 3학년이고 오빠는 고등학교 3학년인데... 저희 오빤 체고다닙니다ㅠㅠㅠㅠㅠ 진짜 저희 오빠 잘되서 국대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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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아직은 많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갈고 닦다보면 꼭 되겠죠...! 덕후여서 덕그림밖에 없네욧...ㅜ죄송합니닷

꼭 좋은소식 들고 오겠습니다! 그래서 게임도 끊었어요... 아 울면서 써서 글이 횡설수설한데 잘봐주시면 좋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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