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엄청 좋아해서 그림과 관련된 꿈이 있었고 예고에 가고싶었어요
근데 평소에 엄마께서 반대를 엄청하시고 그림은 취미로만 해 하셔서 가고는 싶은데 못갔어요 ㅠㅠㅠ
저희 오빠가 과묵하고 그런편이어서 어색어색했는데..ㅠㅠㅠ 이번에 엄마께서 오빠한테 제그림을 보여줬는데
오빠가 저 그림 잘그린다고 정한이가 하고싶어하면 하게 해줘. 걔가 좋아하는 일이면 밥 굶진 않을거고... 걔가 행복하게 해줘
엄마랑 외식가서 진로얘기 하다가 엄마께서 갑자기 제가 미술한다는걸 허락하겠다는거에요... 왜그러지 했는데 오빠가 엄마한테 그렇게 말해줘서 엄마도 생각이 바뀌셔서 저 허락하신거고... 진짜 보쌈이랑 물막국수 먹으면서 울었어요... 감격해서 운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이제 저는 중학교 3학년이고 오빠는 고등학교 3학년인데... 저희 오빤 체고다닙니다ㅠㅠㅠㅠㅠ 진짜 저희 오빠 잘되서 국대됬으면 좋겠어요...
흑.. 아직은 많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갈고 닦다보면 꼭 되겠죠...! 덕후여서 덕그림밖에 없네욧...ㅜ죄송합니닷
꼭 좋은소식 들고 오겠습니다! 그래서 게임도 끊었어요... 아 울면서 써서 글이 횡설수설한데 잘봐주시면 좋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