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세모자사건관련글들을 봤을 때(방송전)

 

무슨 헛소리냐 싶다가도,다시 글을 한 번 훑어보니 상당히 그럴 듯 하더군요.

 

분명히 합리적인 의심이 들 수 있고,그것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 명확하게 어떤 것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마치 기정사실화하여 사건을 판단하려 했던 분들도 있었겠죠

 

주로 고민게시판이나 패션게시판을 하기때문에 시사게에서는 관련글들이 얼마나 올라왔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런 분들은 비판을 받아들여야죠.

 

사과까지는 하지않더라도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겠죠

 

합리적인 의심을 한다는 것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보고 그것에 귀 기울이는것이지

 

한쪽만의 열린 가능성에 대해 의심하는 것이 합리적인 의심이 아닌겁니다

 

또 다른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은채 한쪽의 의견을 매도하신 분이라면 합리적 의심 운운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많은 커뮤니티에서 상당히 논란이 됐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유에서도 마찬가지였구요

 

대체적인 분위기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또 다른 가능성을 의심해보는 분들에 대한 의견이 매도되고,반대를 받았다면

 

오유도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죠

 

커뮤니티 이미지를 생각하고 말고는 개인의 자유이지만 만약 오유를 아낀다면

 

합리적인 의심은 모든 방향을 바라보게하고

 

타인의 의견을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고 배척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비공시스템이 참 별로라고 생각하는게 메달받는 의견은 맞는의견 옳은의견이 되어버리고

 

비공받은 의견은 틀린의견 잘못된 의견이 되어버리니 나중에 글을 본 인원은 그러한 이미지를 필연적으로 갖게 될 수 밖에 없어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합리적인 의심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지 한쪽의 열린 가능성에 대해서만 의심하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