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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수업을 한달동안 안갔어요..인생이 너무 막장인거같아요
게시물ID : gomin_10624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Noa
추천 : 2
조회수 : 69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4/14 04:49:03
개인적인 사정으로 군대갔다와서 휴학 2년정도 하고
대학 2학년 복학해서
2주정도 수업 나가다가
수업들어보니 하나도 모르겠고 친구는 없고 수업은 혼자듣고...
안그래도 성격도 내성적이라 대인관계도 잘 못하는데
혼자 다니려니까 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기본적인 미적분도 모르는데 공업수학 수업을 들으려니까 진짜 미치겟더군요..
고등학교 화학도 다 까먹었는데 물리화학, 유기화학 들어야되고.. 하나도 모르겠어요...
다시 기초부터 공부하려니 너무 막막하고...

그래서 지금까지 학교 수업 다 빼먹었어요...
이해가 안되는 수업들으면서 멍하니 있는게 너무 싫어서
하루이틀 안나가다가 보니까 점점 못가겠고..
지금 이런 상황까지 왔네요
집에는 학교 간다고 해놓고 한달동안 안나갔는데..
어떡하죠.. 오늘부턴 가야될거같은데.. 2주후면 중간고사이고
성적 잘 못받으면 집에서 쫓겨날거같은데..
막상 수업들으려 다시 가서 출석체크하면 
교수님이 왜 이렇게 빠졌냐고 하면 쪽팔려서 수업들으려 못가겠어요..
너무 한심하네요.. 

일주일만에 공부도 못하겠고 중간고사 시험치러가면
아무것도 못적어서 시험지 앞에서 끙끙대고 있다가 백지내는게 너무 두렵네요 
다른애들은 빽빽하게 적어서 내는데 나는 혼자 못적고 있는게 너무 쪽팔리고 한심해요.
그냥 중간고사도 치러가기 싫어요..

공부하려고 생각해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막막하고 두렵고
미치겠어요.
보시면 니가 공부하면되지 다 니가 초래한 결과아니냐 라고 하시면 맞아요 다 내 탓이죠 막장이죠..
근데 막상 시작하기가 너무어려워요 
고등학교 공부처럼 딱딱 정해져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기초 수업부터 듣고 싶은데 그런 수업도 없고.. 죽겠네요.. 
학교 가기도 싫고... 주위에서 뭐라 할거같고 어떻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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