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10주째 잠재적 오유인 2호를 품고 있는
엄마여징어입니다. :)
2호가 먹는 입덧이라
먹이를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 모드로
맛집을 다니는 중
이 녀석이 왠만한 기름 냄새는 거절해서
파전조차 못 먹던 차에
아사 직전 아파트 커뮤니티를 미친듯이 검색하여
돈 버리는 셈 치고 시켰는데
스프라이트 포함 12500원에
이런 깨끗한 풍미의
집에서 튀긴 듯한 치느님 영접을 ㅠㅡㅠ
알아보니 체인점이고 영업한지 몇 년 되었던데
사장님 정말 친절하시네요(귀태교 안구태교함~ㅎ)
지금 일어나자마자
남은 치느님 마구 먹다가 감동하여
오유 첫 장문의 글을 올립니다. 흑흑
식었는데도 기름 쩐내없다니...ㅠ
4살 딸징어도 배터지게 먹고
41살 남편징어도 퇴근해서는
우왓 어떻게 이렇게 깨끗하냐하며
간만에 맛집 인정하며 몇 점 드시고
10주 2호도 부담없이 넘겨주는 치느님
여기도 지점마다 편차가 있으려나 궁금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