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소한걸로 얘기하다가 의견이 안맞아서 말다툼 비슷하게 했어요 서로 자기말이 맞다고 납득시키려고 했죠 저는 그친구에 비해 성격이 차분해서 최대한 감정안실어서 말했어요 기분안상하게하려고 싸우기도 싫고 근데 그친구는 뒤로 갈수록 점점 말이 격해지더라구요 상대방 생각을 잘 안하는애라서
이런ㅅ식으로요 결코 나쁘게 얘기한건 아니거든요; 근데 얘가 그말에 기분이 상했는지 한참후에 '나꺼야됨' 이러길래 네이트온이었어요 제가 'ㅇㅇ가' 이랬ㄴ더니 'ㅇ' 이거 달랑 하나 쓰고 나가버리대요 아나..진짜 사람 바보만드는것도 아니고 저 혼자 바보된 기분이었어요 정말ㅡㅡ분하고 그 후로 지금 며칠째 서로 연락안하는 상태거든요 근데 진짜 제가 대화를 세번이나 다시 차분히 읽어봐도 저는 최대한 마찰일으키기 싫어서 좋게좋게 유머러스하게 넘기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걔는 자꾸만 다시 시비조로 말하고 애초에 저한테 혼자 쌓인게 많아서 이번에 트집잡아서 터트리려고 한거같아요 평소에도 좀 자주 그래서 말다툼 많이 했거든요ㅋ 애가 열등감이 많아서 괜히 자기혼자 그래요 근데 꽤 친했던 애라서 이대로 쌩까긴 찝찝하기도하고 그렇다고 이번만큼은 절대 죽어도 먼저 화해하자고 하긴싫네요ㅠㅠ 거의 맨날 제가 당하고도 먼저 손내밀었는데 이번엔 정말 싫네요 하도 당한게 ㅏ많기도하고 이참에 문자나 전화해서 그동안 쌓였던거 다 따지고 일방적으로 무시하고싶은 마음도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