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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그들이 진 이유
게시물ID : thegenius_624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팅2년
추천 : 0
조회수 : 3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26 17:16:42
멤버 조합이 블러핑에 너무 약하다는점이 제일 큰 것 같아요!

1.김유현-포커플레이어 였는데.........
시즌3에서 이미 블러핑에 약한모습을 보였고, 룰 소개가 끝나고 대놓고 자신없다고 개인인터뷰한 대표적인 사람ㅠ
카드게임에서도 수싸움?이나 배당얘기하는거 보고 느낀게 포커라는 스포츠에서 필요한 스킬과 머리로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을 잘하는거지 블러핑을 즐기는 스타일은 아닌가보다~포커 역시 내가 아는것보다 훨씬 다양한 능력으로 플레이하는 스포츠였구나 싶었어요.

2.최정문-좀비게임
결합하는거 보면서도 느꼈지만 파이를 재밌어서 100자리까지 외우다니...ㄷㄷㄷ
오현민 개인인터뷰때 질겁하는거 꿀잼ㅋㅋㅋㅋ
하지만 기본적으로 멘탈이 약하시고..ㅠㅠ 역시 블러핑을 못하시니.. 자기가 의심당하고 압박을 받자마자 살궁리로ㅠㅠㅠㅠ 내 칸자키나오가..ㅠㅠㅠㅠ


3.김경란-정의의 이미지
시즌1에 이어 이번시즌 역시 자기편의 정의에 확실히 치우친 플레이를 했는데요, 그게 발목잡힌 라운드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김경란이 충신이었다면 장동민이 주도했던 판보다 더 깔끔하게 충신팀이 이길수도 있었을거라 생각하는데...자기도 룰 숙지하면서 33%의 확률로 자기가 역적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죠..
하지만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자기편의 정의에 확실히 치우친)로 라운드 내내 블러핑을 시도한 점, 좀 멋있었습니다.ㅎ


결국, 역적팀의 승리플랜(김유현의 흔들기-최정문의 마지막왕)자체는 나름 승리가능한 그림이었지만 세명 모두 맞지 않는 옷을 입은게 가장 큰 패인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지니어스 안에서만큼은 거의 태생적으로 블러핑을 못하는 두명과 너무 확실한 플레이스타일을 보여주는 한명이 차례로 의심당하고
블러핑에 자신있는 장동민에게 한명씩 제거당하는걸 보면 누구나 '아 이거 안되는 판이구나'싶을듯..
최정문님이 갑작스레 코너에 몰린 상황에서 블러핑을 시도하는것 역시 저격수 앞에 돌격하는 꼴로 끝났을것 같아서 본인의 나름으로는 최선을 다한 플레이 아니었을까 싶구요.ㅠㅠ


충신팀의 일등공신은 초감각 플레이의 장동민, 이등공신은 김유현을 조기에 묶은 김경훈이 아닐까 싶네요.


이때쯤 이런 게임 나오는것도 필요했던것 같아요.
저는 그랜드파이널 이번 라운드도 제작진의 게임설계에 매우 만족!!!

8명 남았으니 이제 좀만 있으면 콩타임 오나요?ㅎ 홍진호만 좋아하지는 않아도 이쯤되면 오랜만에 멜로다이? 듣고싶은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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