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게시판은 베스트에 올라오는글 보는것 말고 글쓰는것은 처음입니다만, 방금 개콘에서 나온 코너가 너무나 불편해서 글을 씁니다. 개콘을 사실 자주 보지는 않습니다. 이 코너도 오늘 처음봤는데, 이게 이 코너의 첫 회인가요? 제가 정말 진지병일수도 있지만... 코너에서 회사원인 친구 세명은 대학생시절 등록금을 가지고 데모?시위?를 하던 친구들입니다. 그런 버릇?으로 나이를 먹어서도 별것아닌것가지고 시위를 하려 한다 는게 웃음포인트 인 것 같은데요.
음...이런 웃음포인트는 아닌것같아요. 왜냐하면 대학생 시절에 그들이 했던 시위는 지금 현대의 우리에게도 너무나 진지한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런 그들이 지금 별것아닌 순대국가지고 시위를 한다는것은 지금의 대학생들이 등록금을 가지고 시위를 하는것을 '별일 아닌 것'으로 치부할 가능성을 커지게 하는것 같아요...
나중에 야상을 입고 등장하는 수염분장한 분도... ~하는 바 입니다 ! 를 웃기려고 하는데....(울먹거리며 선언?하시는 분도) 보통 대학생들이나 시위대들이 대자보를 붙일때, 시위를 할때 자주 쓰는 말투이죠...이것을 우습게 보이게 하는것같아서....많이 불편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