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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주의] 두사람,두마리2 -두 냥초딩들 프로필 스크롤압박 >_<
게시물ID :
animal_106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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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쿠과장님
★
추천 :
12
조회수 :
54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10/11 20:33:04
BGM정보 : 브금저장소
안녕하세요~
오유엔 두번째 글이네요 :>
두 고양이와 사람 한마리 키우고 있는 집사입니다.
지난번 쿠, 아미 글에 너무 좋아라 해주셔서 요녀석들 꼬맹이때부터 현재까지의 프로필을 보여드리고자! 왔습니다.
스크롤이 좀 길어요
.
.
쿠 Kooh
소말리 루디
2개월 조금 넘었을때 오자마자 제집 앞마당마냥 뛰어다니던 낮가림없던 쿠.
형제간의 우애가 얼마나 돈독했으면 양쪽 수염을 다 뽑아먹고 우리집에 오셨따 ㅠㅠ
외모에서 구분이 안가서 그런가 품종을 알아보는 사람이 거의 없었..
쓰레기통을 엎어놓고 온 방바닥에 개마냥 쓰레기를 풀어 헤쳐놔서 혼나던 시절
기동성이 뛰어나셔서 안흔들린 사진 찍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더라.
비켜 임마
알파쿠. 못생김의 절정시절. 점점 애매해지기 시작했다.
내가 크면 고자가 된단 말인가
지랄발광의 시작. 자고일어나면 피규어를 하나씩 해드셨다.
혼냈다가 뼘싸다구를 맞았다. 혼내면 쟤 왜저래 하고 도망가던시절.
발악하는녀석에 맞춰서 사진잡아내는 스킬이 조금 늘어가고
지가 셀카도 찍어주심
요땐 카메라 쳐다보게 하기가 참 쉬웠는데..
지랄발광의 정점기로 장난질이 너무 하고싶었던 저때는 화장실 들어가면 달려들려고 나올때까지 저러고 있었다.
개월수가 찰수록 쌩뚱맞은 포즈를 잘 취해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점점 너구리가 되어갔다.
태어나 처음으로 목걸이를 채워줬더니 온세상이 다 끝나가는 표정을 짓고 앉아계심.
갈수록 늠름해졌고.
지랄 발광 대시신 지가 와서 부리는 행패가 늘었고
펀적해졌다. 나는 고양이가 배를 까고 자는 생물이라는걸 요놈 기르면서 알았다.
엄마가 일하는게 여엉 못마땅한 표정
애티를 벗어나서 어른간지가 살살 나기 시작했다. 사진빨이 잘 받아서 뿌듯했음..
대신 잘못찍으면 너구리가 찍혔다.
상자 주니까 좋니
항상 이상한 포즈로 주무시는 김쿠(0.9세/무직)의 전매특허 포즈. 웃겨서 찍어놓은게 한두장이 아니고..
어느날 갑자기 니트성애자가 되더니 니트 두벌을 물고 돌아 다니면서 안뺏기려고 개마냥 으르릉거리셨다
아랍 석유부자 코스프레
목욕이 쉬운남자. 너란남자.
치약 칫솔을 겁나게 좋아해서 이닦는 소리만 들리면 한입만 하러 세면대 행차 하셨다.
자매품으로 멘솔, 쿨샴푸 파스류 냄세도 홀릭해서 쿨샴푸 쓰고나면 머리를 다 쥐어뜯겼다는 슬픈 전설이..
얘 또 요러고 잘려고
남의다리 베고 누운 남자
양키 캔들의 운치도 느낄줄 알고
산책묘 소말리 가문 답게 산책도 즐겨하신다 :)
..은 개뿔이
.
.
아미 Ami
아비시니안 블루
정말 유독 쪼꼬만 엄마한테 나온 유독 작은 애를 대려왔더니
일주일가까이를 오빠한테 시달려서 공포의 나날을 보냈다.
그래도 장난욕구는 굉장했던아미. 놀고싶은데 못놀게 굴렸으니 오빠를 드럽게 싫어했지.
살던집 엄마랑 이모한테 이쁨을 너무 받아서 그런가 머리땜통땜에 발려진 노란약이 안지워졌다.
상체 꼿꼿함이 트레이드마크로 인형같은 사진이 잘나왔음.
하도 쪼꼬만대다가 코트도 회색이라 쥐라고 불렀다.
퇴근하면 쥐랑 너구리가 왔냐고 배웅나온다. 우리집 최고다..
앗녕? 아미는 손을 참 잘쓴다. 물컵에 발도 잘 집어넣어준다. 엄마랑 손싸움에서도 안진다. 이놈시키..
새앙쥐. 요때 이쁘다고 꽤나 이쁨 받았다. 그사람들이 집에서 쿠랑 치고박고 굴러다니는걸 봤어야했는데.
사진빨꿈나무. 막찍어도 잘나오는게 자랑
요땐 구린 디카로 자연광 이쁜사진 찍겠다고 주말마다 자동으로 눈이 일찍 떠졌다. 존경한다 나!
클수록 짧뚱해지는 쿠와 달리 늘씬하게 비율이 좋은 아미.
커갈수록 깡패성향이 다분한게 반전이지만 이쁘니까 패스.
장난을 걸면 2초 내로 반응이 와서 참 재밌는 딸내미
어느새 주방을 아는 여자가 되었다.
여자에게 주방은 남자에게 있어서 차 같은 거니까.
(아 부엌이 드럽네..)
화요일 분리수거..
목에 여백의 미가 많아서 넥카라가 참 잘어울렸는데 지혼자 발악하다가 대형사고 날뻔해서 그뒤론... ㅜㅜ
목걸이 복이 없다
가장 최근 카메라 바꾸고 건져낸 아미 스마일~ :)
그리고 두녀석
오빠가 하는짓은 죄다 따라해해보던 꼬꼬마
사진은 귀여우나 오빠 때리기 1초전 찰나였음.
요건 쿠 처음 대려왔을때가 생각나서 그려본 에피소드 ^_^
이미지 출처는 모두 제 블로그입니다 :)
http://blog.naver.com/xxxxian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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