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062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헝아리
추천 : 1
조회수 : 45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12/31 06:27:09
아.. 벌써 몇달 전의 일이네요 ㅠㅠ
올 여름에 친한 친구가 전화가 와서.. 이런 저런 사정으로 돈 좀 빌려 달라덥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돈이 없어서.. 당장 집값낼 돈, 생활비가 없다구요..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 꾸준히 모은돈 200정도를 빌려줬습니다..
그러면서.. 너 사정 알겠으니까.. 천천히 갚으라구요..
솔직히 20대 중반에 200이면 꽤 큰돈 아닙니까.. 그거 걍 빌려줬는데..
첨 150은 2달안에 갚았어요... 그게... 아마 9월쯥이였으니까..
근데.. 어느 순간부터.. 전화..문자.. 연락이 아예 안되기 시작했네요 ..
오늘로 거의 반년째 되가네요... 정말.. 돈이 오가기 전까지는..
매일 만나고 밥먹고하는 사이였는데... 돈이 오가는 순간.. 이렇게 변하는건가요...
어제도 다시 연락을 취해봤는데.. 거의 2~3주만에.. 무응답이네요..
정말 비로서 알게 되었습니다..
친구사이에는 돈거래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요....
항상 주위사람들도 제가 그런말을 했었습니다.. 친구사이에서 돈거래하면 안된다고...
그리고 또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죠.. 근데 전.. 항상 친구니까 더 돈을 빌려줄수 있는게
아니냐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이번에 깨달은게.. 친구이니까.. '알았어 곧 준다니까'라는 식으로 말을 얼버무리기 시작하고..
오히려.. 자신이 화를 내는 쪽이더라구요.. 지금 돈이 없으니까 좀 기다리라는 식으로..
그냥.. 50 불쌍한사람 도왔다 치고.. 잊어버리는게 맘편하겠죠? ㅠㅠ
그냥.. 너무 답답하고. 진짜 믿었던 친구한테 발등찍히는거 같아.. 돌일킬수도 없고..
여기다 그냥 하소연 해봤을 뿐입니다 ㅠㅠ
여러분들.. 절대 친한 친구에가 큰돈은 빌려주지 마세요 ;
결국.. 돈도 잃어 버리고 친구도 잃어버린 꼴이 되었습니다 ㅠㅠ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