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의 공무원 시험 낙방 끝에
큰 결심을 하고 취업을 하게되었어요.
원하던 일은 아니지만, 
나를 아직 필요로해주는 곳이 있구나 하고 
기쁜 마음이 입사를 하게되었지요.
사무실은 부동산등기 업무를 주로 하는 곳입니다.
전혀 지식이 없던터라, 2주나 되었지만
선배언니들이 굉장히 답답해하네요.. ㅠ 
그래도 배우려는 자세로 열심히 받아적고,
집에와서 복습도 하지만, 아직도 등기업무의 
큰 틀이 잡히지 않아 그런지 진도가 안나가요ㅠㅠㅠㅠㅠ
구박도 많이 받지만, 
배우자는 마인드로 다 듣고 꾹꾹 참다가
집에와서 펑펑울면서 책을 봐요.. 
오늘은 문자에 물결(~) 붙였다고 진지하지 않냐는
말까지 들었어요..
원래 다른 사무실도 그런건가요? ㅠ
처음에는 긍정적으로 욕먹어도 웃으면서 죄송해요 히
이러다가 이제는 고개도 못들겠고, 
자꾸 혼나다보니 친해지고싶어도 말도 못걸겟어요,,ㄱ
그런데 넌 회장까지해본애가 친화력도 없다느니
그런소리 들으니까 
제자신이 정말 쓸모없게 느껴지더라고요.
지식인에 아무리 검색해보아도
업무에 대한 큰그림이 그려지질 않아요ㅠ 
혹시 법무사 사무실에 몸담았던 분이나, 
현재 일하고계신분 있으시면,
죄송하지만,, 
부탁좀 드려도 될까요?... 
저도 일잘하고싶어요 너무너무ㅠㅠㅠ!!!
점점 자신이 없어지는 저도 싫고요... 
부탁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