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 사람한테
진짜 이유도 모르고 끌려서 좋다좋다 하고
그사람 번호도 받고 사진도 보내주고
동영상도 보내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통화도 하고 훈련도 기다려 주고
썸인가 아닌가 긴가민가 했는데
자기 입으로 썸녀라 하고 ㅋㅋㅋㅋ
훈련 끝나고 데이트도 하고
(잠깐만요 사격중지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주세요ㅜ ㅜ)
시기도 안맞고 거리도 꽤나 있어서
결국 멀어지다 시피 하다가
제가 너무 좋아해서 아무렇지 않은척
연락 먼저 하고 .. 좀 얘기하다가 씹히고..
뭐 그러기를 한달을 하다가
결국은 ㅋㅋㅋㅋㅋㅋㅋ
자긴 아직 혼자 사는게 너무 재밌다고
감정 소모도 싫고 누구랑 엮이는게 준비가 안됐다고
ㅋㅋㅋㅋ 그렇다고 하데요? ㅋㅋㅋㅋ
근데 차라리 뭔가 마음이 놔 지고.. 음
ㅋㅋㅋ 내가 싫단 말을 돌려 한걸수도 있지만
괜히 일말의 희망..? ㅋㅋㅋㅋㅋㅋ 기대?도 생기고
어쨌든 안될 사이인거 같지만..
너무 좋아요
하루종일 쟤 생각 밖에 안나요
내 일 바쁜데, 나 해야 할것도 많고 집중해야 되는데
저 애가 너무 좋아요
마주 앉아서 웃던게 잊혀 지질 않아요
진짜 보고싶어요
날 좋아하지 않아도 좋으니까
한번 다시 보고싶어요
진짜 사람이 이렇게 좋아 할수 있나 싶은 정도로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횡설수설한데
그냥 어딘가에 얘기 하고 싶었어요 ㅋㅋㅋ
...? 끝!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