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람을쓰다 배신감에 치를떨고 있습니다.
운영중인 목욕탕의 작은 매점공간 처음에 제가 왔을땐 아무에게도 인기 없던 그곳에
매장을 인수한후 장사가 차츰 잘되기 시작하자 문의가 많이 들어왔습니다.
왠만하면 사람 바꾸는 주의가 아니라서 2년정도 기존 매점주인을 쓰다가 이분이 다쳐서 며칠쉬다보니
대타로 온 사람이 손님에게 호평을 받습니다.
그래도 사람다친중에 사람 바꾸는건 아닌것 같아 퇴원후 몇달을 지켜보다
손님에게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컨플레임에 결국 매점 주인을 바꾸기로 합니다.
그래도 나름 큰소리 나지 않았고 매끄럽게 인수인계가 되었고 한 2년 또 장사를 잘했습니다.
손님의 평판도 좋았고 수완도 괜찮은 사람이라 여겼지요.
인간적으로도 푸근한 인상이고 많이 친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던중 계랑 김치등의 음식물이 여탕안에 반입된다는 손님의 제보가 들어옵니다.
조사해보니 사실이어서 매점주인을 불러다 새해부터는 절대 금지할것을 강력히 이야기하고
매장내에는 공지를 했습니다. (사실 이부분은 계약당히 철저히 금지했던 부분입니다,)
그러자 여탕안에는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손님들끼리 싸움이 나기에 이릅니다. 소문의 원인이 매점주인이라는 손님의 말에
전 그래도 2년동안 함께 일한 정이 있어 매점주인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분쟁을 일으킨 손님을 내보내기로 통보하는 순간 다른 손님의 증언에 의해 매점주인이 싸움을
나게한 소문을 퍼트린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그리고 그와중에 강력히 제제한 음식물이 여탕안에 판매되다 한차례 더 걸렸습니다.
결국 매점주인을 해고하기로 통보하고 월말까지 인수인계기간을 잡고 새로운 사람을 구하자
매점주인이 권리금을 1000만원을 요구합니다. 이해가 되지 않아 이전의 매점주인에게
얼마의 권리금을 받았는지를 묻자 대답이 없습니다.
결국 이전의 매점주인을 불러 확인하니 이전 권리금은 고작 80만원...
최소한 700은 받아야 나가겠다고 길길이 날뛰는 매점 주인과 그딸과 큰소리가 나는 싸움이 시작되고
이전 손님과 분쟁이 있을때 제게 유리한 증거가 있던 사진자료 송부를 요청하자 그자리에서
(손님과 싸움이 날때 매점주인의 편을 들었던 저는 그손님의 고발로 인해 보건소 검사까지 받았습니다)
지워버리는 일까지 발생하여 오만정이 떨어진 나머지 해고를 즉시 나가라고 통보했습니다.
그리고 그 매점주인은 동네방네 악소문을 퍼트리고 다니며 일행이던 손님들까지 싹끌고
옆의 목욕탕으로 가버렸습니다. 장사하면서 매출이 주는것이야 감수할수 있는 일이지만
사람에 대한 배신감은 치가 떨리네요.
손님과의 분쟁에서 자신의 편을 들어줬던 저에게 거짓말을해서 얼굴에 먹칠을한것도 모자라
매장의 강력한 규제 지침도 지키지 않고 자신의 매출만 중요시 했던 매점 주인덕에
전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처음 그들이 올때 손님들의 불만 접수도 자신의 주변지인을 통해 여론조작을 했던것임을
뒤늦게 알게되자 그 배신감이 더욱어 이를 갈게 만드네요.
사업을하며 무수한 고비를 격고 이겨 왔지만 사람에 대한 배신감만은 정말충격이 큰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오늘 네이버에 질문을 올린글을 찾아보니 피해자 코스프레를 잘하고 있네요
다른영업장보다 저렴한 임대료와 관리비 조차 받지 않았던 제가 갑질 영업주인이 되었고
(여탕 매점의 월이익금은 400~500 정도입니다 제가 받은 관리비는 청소비 30만원이 끝입니다.)
손님과의 분쟁에서 그들의 편을 들다 손님에게 되려 표적이 되어 고발까지 당한일은 쏙 빼놓은채
자신들의 입장에서만 피해자를 코스프레하며 저런 글을 올려 댑니다.
오늘 이글을 쓰는이유는...
사업을하고 돈이 얽히는 일이 많을수록 믿을사람은 점점사라지고 제자신의 인간에 대한 신뢰도 점점
떨어지는 느낌이 들기때문입니다.
장사를 한다면 이젠 더이상 인정을 베푸는일은 하지 않을거 같네요
동네에 저는 인정머리 없는 갑질사장으로 소문이 자리매김 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