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연고지 부산은 서울 서남권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부산은 야구의 도시다. 열성 야구팬들이 어느 도시보다 많다. 내가 잘 던질 땐 아무 문제가 없을 거다. 못 던질 때가 문제지(웃음).
넥센 팬들께 꼭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뭔가.
2008년 넥센 창단 이후 정말 ‘일당백’으로 싸워주신 넥센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분들의 사랑과 함성 속에서 마무리로 무럭무럭 자랄 수 있었다. 롯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절 키워주신 넥센 팬들이 ‘좋은 선수를 보내줬네’하는 소릴 듣도록 하겠다. 넥센 구단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 드린다. 넥센에서 난 더 강한 선수가 됐다. '전설의 롯데 팬'들께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는 말씀을 꼭 전해 드리고 싶다.
야구만 잘하면 부산안에선 교통비나 식비정도는 다 공짜가 된답니다
앞으로 뒷문 든든히 지켜주시길...
출처 |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295&article_id=00000014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