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율 외우고있는데다가 역적까지 받았으니
아주 맛깔나게 가지고 놀 수 있는 판이었는데 참 망쳐버렸어요
역적 세명이서 남몰래 숫자 슬쩍슬쩍 올리면서 안들키면
똥줄타는건 충신들 쪽이었을텐데
그 원주율을 왜 공개해버린건지
겨우 장동민 신뢰같은거 얻으면 "마지막에 왕 시켜주지않을까?"
이런 어이없는 플랜을 세워서 자기 목숨줄을 갔다 줘버리니 이렇게되네요
당연지사 나머지 역적들은 뭔가 하지않으면 그냥 말라죽게 생겼는데
살 방법 궁리하랴 연기하랴 되는게 하나도 없죠
숫자 슬쩍슬쩍 올리면서 충신들 똥줄타게만들고
김유현이 한것처럼 한명이 나서서 숫자 한방에 확 올림으로써 역적 티를내면서 숫자를 제대로 올리는 방법으로
-최소한 두지릿수는 됐을때 올려야했죠-
일부러 들켜서 충신이랑 감옥에 가서
탈락후보로 지명하지않겠다 가넷을 주겠다 회유해서
높은 숫자를 부르라고 하고
진짜로 나온숫자중에 높은숫자를 조합했는지는 정문이가 알 수 있으니까
배신했는지 아닌지도 몰래 알아볼 수 있고
역적 의심하는 사람들 역적으로 몰면서 마지막 왕 뽑는걸 개판으로 만들고~
이것 저거 재밌는 그림이 수없이 그려지는데
아니 정문이 본인이 충신일때 저런걸 해야지..
제작진이 이번화의 주인공은 최정문이다! 라고 생각하고 만든게 아닐까 싶은 게임인데 어찌 이럴수가..
나름 최선을 다한거라고는 느껴집니다 정문이가 그간 해온게 있어서
두번째 출연한거니 뭔가 달라졌으려나 했는데
총명하지만 순수한 친구라는게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