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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의 컨텐츠 자체는 확실히 기형적이죠.
게시물ID : dungeon_5263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릿폴
추천 : 0
조회수 : 51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7/27 18:48:34
보통의 게임에서는 A를 하면 B를 할 수 있게 되고,
B를 하면 C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던파의 에픽의 획득방법은 A를 하려다가 C를 하게되는 그런 수준이죠.

에픽만 있는게 아니에요.
강화도 있죠. 강화도 엄청나게 여러 단계를 생략하게 해줍니다.
보통 무기에 강화를 많이 하죠.

이 두 컨텐츠의 핵심은 투자입니다.
캐릭터나 무기에 수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게 되죠.
투자한 만큼 보상을 받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죠.

이러한 보상심리 때문에 컨텐츠가 기형적으로 변해버렸어요.
크로니클과 에픽사이의 연결점이 사라진거죠.
아니, 크로니클과 에픽사이는 아무래도 좋아요.
순수한 노력으로 파밍을 하면 절대 종결낼수가 없어졌어요.
순차적으로 단계를 밟아 올라갈수가 없게 됐어요.

어느정도를 넘어가면 강화로, 지옥파티로, 레이드 보상으로 - 
즉, 골드와 현금을 소모하면서 얻은 기회를 컨텐츠 소모속도를 늦추기 위한 도박에 쓰며
언젠간 나오겠지, 강화되겠지 하며 기다릴 수 밖에 없어진거에요.

웃긴건 여기에서 강화를 많이 하거나, 도전장을 많이 사서 도박에 성공한 사람들은
남들도 자기만큼 쓰길 바란다는거에요. 유저가 게임사의 이익을 대변해주게 된거죠.
또, 이들 때문에 던파는 만렙을 올리는 것에 굉장히 소극적이 되어버렸죠.

투자한 것이 물거품으로 되는 효과를 낼테니까요.
그래서 몇 년이 지나도 레벨은 거기서 거기일겁니다.
몇 년이 지나도 새로나오는 던전, 레이드의 보상도 고만고만한 수준일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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