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wn)
다소 우울하다
아는 사람을 만나도 별로 아는 척하고 싶지 않다
일하면서 사람들과 대화하고 하는게 힘들다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게 두렵다 가능한 이런 기회를 피한다
힘이 별로 없다
사소한 것도 결정내리기 힘들다
술을 조금이라도 마시고 잠든다
밥을 혼자 먹는게 편하다
걸어가며 아는 사람과 인사하는게 불편하다
혼자 있는게 편하다
기분이 별로다 찌뿌둥하다.
산다기보다 하루를 버틴다. 좋은 날이 오기를 바란다
조금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실행하기엔 겁이 난다. 부모님께 죄송하다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든다
항상 밝아보이는 사람을 보면 참 부럽다. 나도 저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뭔가를 해보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어떤 일을 진행하다가도 별로 하고 싶지 않다. 미루게 된다.
친구들도 별로 만나고 싶지 않다
카톡도 하지 않게 된다
혼자 하게 되는 것을 하게 된다- 웹툰, 게임, 드라마시청, 영화시청
내일은 좀 좋아져야 할텐데 하며 잠든다
Normal)
기분이 좋다
자신감이 있다
금방 결정내리고 추진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될거라는 희망을 갖는다
카톡을 자주 한다- 친구 혹은 이성과 카톡을 하고 싶다
사람과 만나고 어울리고 싶다. 연락도 하고 안부도 묻는다
일도 잘 처리하고 새로운 걸 추진하고 싶다
인생은 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집중도 잘되고 일도 잘 처리한다
농담도 잘 나오고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
잠도 잘 자고 아침에도 개운하다.
사람들 앞에서 얘기도 잘한다. 농담도 나온다
but
이런 상태가 지속되지 않을까 불안하다
어떤 일을 추진하다가 기분이 down되면 어쩌지 걱정이 된다
하지만 하게 된다
저의 상황입니다.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고 겪을 만큼 여러 일도 겪었습니다.
직장에 다니고 결혼적령기를 조금 지났네요.
조울증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기분의 up , down이 있고
마음대로 되지를 않네요. 기분 장애라는 말도 있더군요.
이젠 내 운명이려니 하고 받아들일 때도 되었는데 그래도
언젠가는 저렇게 down되는 때가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혹시 저같은 분 있을까 하여 답답하기도 해서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