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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절식+빡센 유산소 다이어트 후 유지에 대한 두려움
게시물ID : diet_1063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넛버터시리
추천 : 3
조회수 : 2163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1/16 18: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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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원래 과거 키 158에 60kg로 시작->1차 절식 다이어트로 한달만에 51kg->3년동안 53~55정도로 유지(음식 조절 하나도 안했는데도 다
 
행히 60으로 돌아가진 않더군요..) ->현재 44~45kg까지 감량을 해서 대략 2주정도 유지하고 있는 여징어 입니다. 지금 어제 폭식을 하고나서 오늘 음식
 
을 먹었다는 죄책감때문에 약간 우울한 상태에서 글을 쓰고 있어서 글이 횡설수설 하는 점 먼저 사과드립니다..
 
제 인바디(다이어트 중반이었던 50kg때의 기준으로) 결과 기초대사량이 1125kcal정도 되는데 저는 하루 400kcal~800kcal 정도를 섭취하고 유산소 2시간+
 
홈트레이닝 무산소로 현재 45kg까지 감량 했습니다. 더 감량할 생각은 없고 그냥 몸을 좀더 탄탄하게 하고 싶어서 매일 스쿼트와 크런치같은 운동을 병행
 
하고 있고 다행히 운동하는 거에는 재미를 느끼고 앞으로 이런 운동루틴을 계속 유지해나갈 의향입니다만 문제는 식이입니다.
 
아마 추정컨대 체중감량과 절식으로 인해 기초대사량이 1100보다는 더 낮을 거라고 생각해서 몸무게 유지를 위해
 
평소에는 하루 식사를 하루 사과 1개 우유 반잔 방울토마토 몇개 or 포도 몇알 이런식으로 먹고(가끔은 하루종일 플레인 요거트 3개를 3끼식사로 해결하고 유산소와 무산소운동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약속자리가 있거나 가끔 충동을 이기지 못할 때(배가 고픈건 아닌데 빵이나 아이스크림이 먹고싶을때)
 
 아이스크림도 먹고 빵도 먹는 등 절제를 못하고 음식을 먹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그 다음날엔 죄책감이 들어서 유산소를 늘리거나 굶은상
 
태로 무산소운동을 하고요. 그러다보니 몸무게는 아침에 쟀을 때 44kg가 나오지만 정신도 피폐해져가는게 느껴지고 짜증도 많이늘고 예민해져만 갑니다. 음식을 먹는 행위가 죄책감을 일으켜서 자꾸 제가 생각하기에도 과한운동으로 그걸 메꾸어나가려고 하고요.
 
약간 식이장애 초기증상인 것같아서 너무 두렵습니다.
 
먹는 량을 늘려야 하는 건 알지만 그러면 요요가 와서 다시 55kg로 돌아가면 어쩌지 너무 무섭고 두렵습니다. 저는 지금 체중을 꼭 유지하고싶은데..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도와주세요...
 
P.S 그리고 제발 안그러시길 바라지만 혹여나 이 글을 읽으시고 제 다이어트 방식에 혹하셔서 따라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진짜 조울증 환자마냥 감정기복도 심해지고 먹는 거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강합니다.. 건강한 다이어트 하세요..
 
출처 지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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