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달줍으로 글을 쓴적이 있어요. 아부지께서 낚시 다녀오셨는데 낚시대에 토종 명주달팽이가 같이 와서 키워 주십사 ~
그로부터 후기라고 할까요 ㅎㅎ
쪼그맣던 달팽이는 무럭무럭 커서 성체가 되었으며
그러부터 몇 달 후 김치 하신다며 배추를 사오셨는데 그 안에도 명주 달팽이 두마리가 뙇 ...
저는 극구 말렸지만 부모님께서는 기존에 있던 롱팽이 외롭지 말라며 합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우려하던 일이 일어났지요.
알을 순풍순풍
첫번째 알폭탄은 작은 달롱이가 낳았어요. 무지로 인하여 모든 알들이 건조해서 말라 깨졌는데 다행히 무정란 ..
그로부터 며칠 후 누군가가 또 알을 낳았습니다. 엄마 달팽이가 누군지 몰라요 허허허
코코핏이 없던 관계로 새싹 키우듯 솜에 물을 적시고 알들을 옮기고 간간히 마르지 않도록 물을 분사해주었지요.
그로부터 1주일후 생각없이 물을 분사해주려는데
아가 달팽이들이 부화해 꼬물꼬물 움직이네요. :)
오 ... 대가족이 되었습니다. ...
핸드폰 카메라 메크로렌즈로 찍었어요.
간간히 개인차로 생기는 혐사진이 있을 듯 합니다.
모바일로 작성하여 달팽이 주의 혐주의를 제각기 적지 못해 걱정이 됩니다만 생명의 탄생을 호기심 있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갓 태어난 달팽이는 오징어 느낌이 강하네요 ㅎㅎ
사진 몇장 찍고 태어난 달팽이는 상추에 옮겨줬어요.
그나저나 달퐁이와 달롱이의 교미현장을 발견해서 알폭탄이 두려운건 ... 비밀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