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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도, 최정문도 이해되어져야 합니다
게시물ID : thegenius_627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IM이니라
추천 : 0
조회수 : 35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7/27 22:25:31
 
 
 
 친구들과 고스톱을 쳤어요. 내가 돈을 잃었습니다. 친구가 땄어요.
 기분 나쁘죠. 정말 짜증납니다.
 
 근데 그 기분 오래 갑니까? 아니잖아요. 그래도 그 날, 그 순간은 분노 일어납니다. 정말 성질나요.
 그러니까 나 집에 갈거야! 하고 화내고 돌아나오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또 안 보나요? 보잖아요. 다시 만나서 잊어버리고 웃습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는 그게 쉽지 않아요. 응어리가 남아 있으니까요.
 
 그들은 성인입니다.
 지금 순간 감정으로 배신하고, 사과하고,
 나는 참았는데, 상대방은 배신했고, 자기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돌아왔다.
 
 그 순간은 짜증도 나겠죠.
 그러나 일상생활로 돌아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생활할겁니다.
 
 왜 우리만 이렇게 혐혐 거리는 거죠.
 마치 지니어스가 지금 이 순간의 전부인 것 같아요!!!
 
 
 
 +) 참고로 저도 김경란의 정색 너무 싫고, 이번 화에서 너무 싫지만 정문이 인사 안 받는 이유도 이해 되고
 정문이가 저렇게 죄송스러워하는 것도 이해됩니다. 자기가 배신했으니까요. 앞뒤상황이 어쨌든...
 
 암튼 뭐.
 
 어떻게 끝내야 하는 건가...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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