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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모자 사건]저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게시물ID : sisa_6053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밀로
추천 : 3
조회수 : 75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7/27 23:00:20
안녕하세요
 
오유에 재가입하고 쓰는 글이라 감회가 새롭네요
 
예전에 시사게에서 떠난 후 아이디도 탈퇴 시키고 눈팅만 하다가 그냥저냥 다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인사는 여기까지만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지난 토요일 그것이 알고싶다의 세 모자 사건을 보면서 참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내가 편들어주고 진실이 세상에 알려지길 바랐던 그 사건은 결국 뒷통수로 되돌아온겁니다
 
사실 예상조차 할 수 없었던 반전이였죠
 
그와 동시에 앞으로 있을 어느 강자의 희생양이 될 약자들이 사회에 나와 소리칠땐 누군가 이만큼 귀기울여줄것인가?
 
라는 의문점과 걱정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단순히 양치기 소년같은 이 세 모자때문에 앞으로 있을 사회에 소리쳐야하는 약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 될 것 같아서요
 
세 모자의 자작이라는 결론 아닌 결론이 내려져버린 방송에 수많은 사람들이 세 모자를 감싸주고 진실을 파헤치라고 소리쳤던 사람들
 
다 어디갔느냐며 비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유와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 SNS에서도 세 모자를 지지하고 응원해준 자신이 실수였다는 글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군중들은 언제나 약자 편에서 힘이 되어줘야 합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건 수사기관과 언론에서 할 일이지 온라인상의 여러분들이 할 일이 아닙니다
 
약자가 세상에 나와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할땐 같이 동조해주고 동참해줘야 합니다
 
그게 작게나마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모자 사건이 결과에 상관없이 여러분들이 힘이 되어주지 않고 남의 일인양 무시해버렸다면
 
언론과 수사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을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잘잘못을 따지고 결과를 도출하는건 수사기관과 언론에서 할 일입니다
 
우리는 어느때처럼 약자의 편에서 힘이 되어주는 역할만 하면 되는것입니다
 
앞으로 있을 어느 약자의 억울한 호소가 묻히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마무리 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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