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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에..떨어지는 소리들음
게시물ID : panic_820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콬아콜라
추천 : 2
조회수 : 154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7/27 23:25:00
작년 겨울 잠시 언니집에서 지낼 때 일이에요
알바 마치고 집에 돌아와 쉬고있었는데
옆 건물에서 남자가 전화하면서 싸우는 듯한 소리가 났어요
상대방 소리는 안들리고 남자 혼자만 시끄럽게해서
이 야밤에 왜이렇게 시끄럽나 했죠
삼십분쯤 지났을까 남자소리가 들리지않다가 갑자기
우당탕탕 하고 뭐 되게 큰게 떨어지는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람... 싸우다가 분에 받쳐서 뭘 던졌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건물 밑에서 아이고!!하는 소리가 나는거에요 창문열고 아래 내려다보니까 덩치 큰 남자가
주차장에 대자로 엎드려있는거.
어디서 여자가 급하게 오더니 119신고도하고 경찰도 부르고
(생각해보니 알바 마치고 집에 들어올 때에 경찰차가 건물 밑에 있었음.왠 경찰차지 했었는데;)
아까 우당탕탕 했댔잖아요? 그거 남자가 떨어지면서
우리집건물 실외기에 텅.텅.텅 하면서 떨어진거였어요; 
창문열고 경찰들 하는 말이 들려서 들어보니 9층에서 낙사.. 바로 실려간 뒤에 단톡에 얘기하니까 친구중 하나가
자기도 지금 병원인데 내 앞에 온 사람인것같다 
죽어서 온거같다면서 가족들이 와서 서럽게 운다..
왠지 소름돋더군요 실감도 안나는게 ; 
얼굴도 뭐도 모르는 쌩판 남이지만 마지막 소리를 들었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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