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초 중도금까지 치르고 잔금만 남은상태에서 일이 밀려들어 겁나게 바쁘게 지나다가 10월 중순에 "잔금 어찌되셨나요.."하는 전화를 받고..아차!!
작업은 이미 완료 되었습니다..라는 말씀을 듣고 냅다 입금... 다음날 바로 서류받아서 동사무소에가서 차량등록...동사무소에서 이륜차등록하는건지 첨 알았어요;; 번호판을 받고 바쁜와중에 일끝내고 늦은시간 용인까지가서 번호판을 경비실에 맡겨놓고 내려왔습니다..ㅋㅋㅋ 와이프랑 같이 간김에 수원사는 친구들이랑 저녁먹고 다시 천안ㄱㄱ..
번호판 잘받았다는 연락을 받고..배송은 언제쯤.. 문의드리니 오후에 짬내서 오신다는 말씀을 듣고 두근두근 기다리는데 전화끊고 10분만에 다시 연락이와서 마침 어디 스케쥴없으니 바로 가져다 드릴게요!!!!!!!!!!!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오오!!드디어 영접을 하고 할코부장님과 인증샷 하나찍은후에떨리는 첫시승..
사무실에 굴러다니는 옛 동생 헬멧을 주섬주섬챙겨서 한바퀴 휙 돌아보고..밤에 퇴근을 하는데 너무!!!!진짜 너무!!!추워서;;;다음날 서울 거래처 갔다가 내려오는길에 용인 할리데이비슨 매장에 들러 장비를 구입합니다..
장화, 장갑, 재킷, 헬멧.(존재감 뿜뿜해주는 머리통님 덕분에 XL사이즈의 헬멧은 다른 매장에서 택배로 배송해주신...ㅠㅠ)
장갑은 이제 추워지니 두꺼운걸로..부츠는 꼭 필요한가..싶었으나 신고타보니 확실히 발목은 잘 잡아주네요. 재킷은 그나마 제일 덜 아메리칸마초마초한걸로..
젤 맘에드는 헬멧은 다음날..
우월하신 제 머리통님은 XL가 아니면 거부를 했다고 합니다..
다음은 시승기...라고 하기엔 워낙 다른오토바이를 타본일이 없어서 그냥 겁나 잘나간다 정도? 밖에 없습니다..ㅎㅎ
바쁘기도하고 그래서 밤에 퇴근하고 잠깐씩 동네 저수지나 가까운 독립기념관 다녀온것 밖엔 없어서 특별한건 없네요..암튼 15년전???쯤에 배달다니며타본 시티100이랑은 차이가 많이 난다....뭐 그정도입니다.ㅋㅋㅋ
슬슬 추워지는데 막 춥기전에 어디 바람이나좀 쐬고올겸 드라이브가보고 싶은데 일이 놔주질 않네요.
그냥 세워두고 보기만해도 배부른기분을 만끽하는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선뜻 큰돈들여 입문용바이크를 할리데이비슨 1200cc라는 엄청난걸 허락해주고 사주신 집사람에게 이모든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엔 봄쯤이 되겠네요..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과 근황을들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인증완료!!!